- 모터스포츠와 음악이 만나는 특별한 축제 기대
[전남 = 이재상 기자]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공인한 국내 유일의 1등급 경주장(서킷)을 보유한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레이싱 동호인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영암군에 따르면, 오는 28일 영암F1국제자동차경주장(이하 F1경주장) 상설블럭에서 ‘2023 모터 뮤직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앞서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전남개발공사와 ‘영암 모터피아 스포츠 관광 특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F1경주장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과 먹거리 홍보 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영암군과 전남개발공사는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려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모터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각종 대회·체험·축제 등을 적극 유치해 대회 참가자는 물론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스포츠 관광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모터 뮤직페스타도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대회로 알려진 ‘현대 N페스티벌’과 함께 개막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F1경기장을 걷는 그리드워크와 피트워크로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모터 뮤직페스타는 자동차경주장이 모터스포츠 마니아의 전용 장소라는 고정 이미지를 벗어나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공간임을 알리기 위한 음악 축제다.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정상급 힙합 뮤지션인 사이먼도미닉, 로꼬, 그레이, 쿠기, 우원재, 리듬파워가 F1경기장에서 관람객들과 만나며 DJ공연과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영암군은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목포역~목포북항~목포버스터미널~샹그리아호텔~영암기찬랜드~영암실내체육관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2023 모터 뮤직페스타는 전남개발공사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스포츠관광 프로그램으로 영암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 8~9월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영암모터피아 어울림 사이클대회’와 ‘영암F1전국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모터 뮤직페스타에 이어 다음 달 19일에는 ‘전국베스트튜닝카선발대회’가 열리며, 계속해서 25~26일에는 ‘영암F1전국듀애슬론대회’와 ‘전국대학생포뮬러자작자동차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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