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영광, 광양 등 신규 일자리 2천 125개 창출 기대
- 전남 주력사업 우주항공,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등 투자유치 설명회 진행
[전남 = 김혜령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8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린 ‘2023 전라남도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 및 투자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한화 글로벌부문 등 5개 기업과 2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한화 글로벌부문, GS바이오(주), ㈜창억, ㈜바른디앤디, ㈜포스코퓨처엠 등 5개 기업과 2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통해 여수, 광양, 영광 등 지역에 2천 125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강종만 영광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김병윤 베스타스 부사장, 하운식 GE리뉴어블에너지 사장, 임효성 ㈜효성 상무, 노형섭 일진전기 전무, 박상훈 HD현대일렉트릭 전무, 이성백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수석 부회장, 수도권 소재 기업과 협회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 글로벌부문은 여수 국가산단 일원 13만㎡(4만 평)에 연간 40만 톤 규모의 질산 공장을 건설하고 바이오·반도체 소재 및 탄소중립을 위한 암모니아·수소·CCS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S바이오(주)는 2024년까지 여수 국가산단에 바이오디젤 플랜트를 증설한다.
또한 창억은 영광에 오는 2029년까지 쌀가루 및 떡 제조 관련 공장을 신설하고, 바른디앤디는 2027년까지 호텔&리조트를 건립하며, 포스코퓨처엠은 광양에서 이차전지용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전라남도는 이날 투자협약에 이어 진행된 투자환경 및 투자지원제도 소개 발표를 통해 주력사업인 첨단소재, 우주항공,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반도체 등 전남의 역점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강점과 투자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선 분산형 에너지 시대에 대비, 미래형 신기술로 주목받는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MG)사업 추진 계획과, 에너지밸리 추진 현황 및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이어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전라남도 대도약’에 활력을 더할 투자유치 가속화 다짐 퍼포먼스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전라남도는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 등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투자환경 및 강점을 부각한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첨단 분야 맞춤형 산업용지를 확보하고 남해안 역사문화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해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이 더 큰 도약을 이루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산업 대전환의 시대 최적의 발전 여건을 갖춘 기회와 희망의 땅, 전남에서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가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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