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푸드빌, 자사 외식브랜드의 신메뉴 개발에 전남도 농수산물 활용
- 김영록 지사 “전남 농수산물 브랜드가치 제고... 농어민 소득 증대 총력”
[전남 = 김혜령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도청 귀빈실에서 CJ푸드빌과 전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외식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남 우수 지역 농수산물 판로 개척 및 농어민 소득 증진을 위해 본격 나섰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와 ‘전남 농수산물 활용 외식상품 개발·홍보 업무협약식’을 갖고, 장성군의 사과와 산나물, 완도군의 전복과 비파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한종 장성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등이 참석해 지역 농어민이 정성껏 생산한 우수 농수산물의 가격 안정과 판로 확보에 힘을 보태고 관련 기업과의 상생·발전 도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994년 패밀리레스토랑 스카이락을 시작으로 외식사업에 진출한 CJ푸드빌은, 1997년 해외에 로열티를 내지 않는 독자적인 양식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를 개발해 론칭에 성공하면서 전문외식업체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 2000년 CJ주식회사에서 분리되어 독립하면서 전문외식기업으로 발돋움, 2006년 10월 그룹의 프랜차이즈 사업부문을 통합하면서 탄탄한 종합 외식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CJ푸드빌은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의 신메뉴 개발 및 외식레스토랑 간편식(RMR) 출시·판매에 전남도의 농수산물을 활용하게 된다. 또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와도 계절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출시한다.
오는 6월부턴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완도산 전복을 활용해 더플레이스의 파스타, 샐러드, 제일제면소의 면 요리, 빕스의 전복 스테이크, 샐러드바 메뉴를 차례로 출시해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장성 사과와 산나물, 완도 비파를 활용해 양식당 양념(드레싱)과 샐러드로 사용한다. 특히 사과를 이용한 빵, 잼, 케이크, 음료 등이 뚜레쥬르를 통해 오는 9월부터 소비자를 만나게 된다.
전남 농수산물을 이용해 출시한 상품은 CJ푸드빌의 다양한 홍보채널인 카카오톡플러스친구,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홍보되며 이커머스 채널을 통한 손쉬운 구매도 지원한다.
김영록 지사는 “CJ푸드빌과 협약은 농수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에게 큰 힘이 되고, 전남 농수산물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전남 농수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전략을 도입해 어려운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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