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딕워킹, 해변 명상 등 해변 아웃도어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 특산품 이용한 커피, 꽃차 등 시음 기회
[전남 = 김혜령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의 청정 바다를 바라보며 모래사장에서 해변 필라테스와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양치유는 깨끗한 해양환경을 바탕으로 해양기후와 해풍, 바닷물, 갯벌,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이용해 만성 질환을 치료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을 말한다.
완도군은 오는 3월 17일~ 6월까지 '봄날의 힐링'이라는 주제로 해양기후를 활용한 ▲노르딕워킹 ▲해변치유(해변 호흡, 해변 마음 챙김) ▲명상 ▲울모래 운동(모래·해수 이용 순환 운동) 등 해변 아웃도어 프로그램 및 지역 특산품인 황칠, 비파, 청산도에서 자란 보리가 들어간 검정보리 커피, 꽃차 등을 시음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관광객·일반인 대상 8회 ▲해양치유 활성화를 위한 읍면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12회 ▲기관·사회단체 릴레이 프로그램 수시 운영 ▲치매 경증 어르신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 ▲민원 담당 공무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등이다.
완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총 145회 운영되어 7,57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도 2021년도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완도군은 지난해 7월 K-웰니스 브랜드 대상(해양치유 분야)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해양치유에 특화된 도시로서 다양한 상품 개발과 함께 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고, 관광객, 지역 주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해양치유담당관 센터운영팀(☎061-550-5681, 557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3월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 320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740㎡의 규모로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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