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위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일본(23위)을 1-0으로 어렵게 꺾었다.
'슈퍼스타'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결승골이 아니었으면 0-0 무승부로 자칫 체면을 구길 뻔했다.
지난 2일 5골을 넣으며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던 우리나라와의 평가전과는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이는 '빌드업 축구'를 고수하며 공격에도 비중을 뒀던 한국과 '두 줄 수비'로 임했던 일본의 전술 차이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일본 스포츠매체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요시다 마야는 "수비 블록을 당긴 뒤 역습을 노렸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런 '두 줄 수비 후 역습' 전략의 일본이 빌드업에 집중한 한국보다 더 높은 공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일본은 브라질을 상대로 48%의 볼 점유율을 보였다.
한국의 점유율은 41%로 파악됐다.
특히 전반 30분까지만 벌써 한국은 빌드업 작업 중 후방에서 최소 7차례 공을 탈취당했다.
브라질 공격수들이 거세게 몰아칠 때마다 한국 수비·미드필더진은 공을 줄 곳을 찾지 못해 골라인까지 밀린 채 다급히 좌우를 두리번거리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지난 6일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위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일본(23위)을 1-0으로 어렵게 꺾었다.
'슈퍼스타'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결승골이 아니었으면 0-0 무승부로 자칫 체면을 구길 뻔했다.
지난 2일 5골을 넣으며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던 우리나라와의 평가전과는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이는 '빌드업 축구'를 고수하며 공격에도 비중을 뒀던 한국과 '두 줄 수비'로 임했던 일본의 전술 차이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일본 스포츠매체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요시다 마야는 "수비 블록을 당긴 뒤 역습을 노렸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런 '두 줄 수비 후 역습' 전략의 일본이 빌드업에 집중한 한국보다 더 높은 공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일본은 브라질을 상대로 48%의 볼 점유율을 보였다.
한국의 점유율은 41%로 파악됐다.
특히 전반 30분까지만 벌써 한국은 빌드업 작업 중 후방에서 최소 7차례 공을 탈취당했다.
브라질 공격수들이 거세게 몰아칠 때마다 한국 수비·미드필더진은 공을 줄 곳을 찾지 못해 골라인까지 밀린 채 다급히 좌우를 두리번거리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물론 일본 역시 문제점을 드러냈다.
브라질이 후반 제주스와 히샤를리송을 투입하며 전방 압박을 더욱 강화하자 지친 일본의 후방 선수들이 결국 버티지 못하고 공을 뺏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올리지 못한 무딘 공격도 문제다.
벼락같은 슈팅을 때리거나,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전진하는 등 한국 공격진이 브라질전과 지난 6일 칠레전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면모는 없었다.
일본 선수들도 이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교토통신에 따르면 후반 교체 투입돼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던 미토마 가오루는 "브라질 선수들이 지쳤는데도 나를 잘 막아냈다. 상대의 속도와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풀백으로 출전한 나가모토 유토 역시 "경기력은 한 골 차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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