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쓰인 전자개표기 도미니언(Dominion)이 전국적으로 부정선거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12일(미국 동부시간) 트위터를 통해 도미니언이 자신의 표를 270만표나 삭제했다고 밝혔다. 특히 펜실베이니아에서만 22만표를 트럼프에서 바이든으로 바꿔놨으며, 97만표의 트럼프 표를 삭제했다고 전했다. 또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을 사용한 주에서 모두 합쳐 435000표의 트럼프 표가 삭제되었다고 밝혔다.
도미니언은 미시건 주를 비롯한 미국 내 28개주의 개표에 쓰인 중국부품으로 만든 전자투표 시스템이다.
미시건의 89개 카운티 중 최소 47개 카운티에서 이 소프트웨어가 사용되었으며, 만약 밝혀진 것처럼 1개 카운티에서 6천표를 조작했을 경우, 미시건 전체에서 30만표 가량이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는 같은날 "이제 충분한 증거를 잡았으며, 곧 부정선거를 저지른 일당이 잡힐 것" 이라며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의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 증거를 찾아냈으며, 얼마나 확실한 증거인지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도미니언은 미국 3대 선거 소프트웨어 회사 중 하나로 최근 중국의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미니언은 미국 내에서 무려 28개 주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전세계 상위 20개국 중 9개 국가에 선거 시스템을 납품한다. 도미니언 투표시스템은 미국 민주당 고위층 및 중국과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내 언론들은 미국 부정선거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이 의도적으로 대한민국 415총선 부정선거의혹이 미국 부정선거 진상규명과 함께 수면위로 올라오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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