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기자]예스24를 통해 오는 5월에 열리는 나훈아 콘서트 티켓 3만 장이 8분 만에 모두 팔렸다.
아이돌 못지않은 뜨거운 인기인 가운데 특히 부모님을 위해 아들, 딸들이 나서는 이른바 '효도 티켓팅 전쟁'이 벌어졌다.
어제(20일) '트로트의 황제' 나훈아 콘서트 티켓 3만 장이 예매 시작 8분 만에 매진됐다.
나훈아는 칩거를 끝내고 11년 만에 열었던 2017년 서울 공연을 7분 만에, 지난해 공연을 3분 만에 매진시키는 등 건재함을 과시해왔다.
인터넷 예매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을 대신해 아들, 딸들이 나서는 이른바 '효도 전쟁'도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공연 예매자를 분석해 보니 20, 30대의 비율이 전체의 83%가 넘었다.
특히 30대 여성이 전체의 1/3을 차지했다.
최지혜 예스24 마케팅팀 대리는 30대 여성 예매자 비율이 상당히 높았데 딸들이 부모님을 위해 적극적으로 예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훈아의 완성도 높은 무대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다는 점도 티켓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하지만 판매가 끝난 지 몇 시간 만에 중고거래 사이트에 웃돈을 얹은 티켓이 등장하면서 암표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과 대구 등 지역 공연 예매 일정도 줄줄이 예고되어 있어서 나훈아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 위한 '효도 전쟁'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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