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웨어 개발 업체 ‘포티움(대표 엄성흠)’이 창업 5년 만에 그간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기로 했다.
고려대 스포츠과학연구소 내 창업기업인 포티움은 지난 2014년 문을 열어 줄곧 기능성 의류 개발에 매진해왔다. 회사는 ‘운동(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인 ‘애슬레저’에 주목하고 있다. 요가와 발레, 피트니스 등 누구나 하나씩 취미로 운동을 즐기는 시대에 발맞춰 보다 효과적인 스포츠 패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의료 기술을 접목한 훈련복에 집중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여한 국가대표 70여 명도 포티움 제품을 써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지난 1월에는 발레복 제조 기업 포베네를 인수합병해 기능성 의류 제조 기반도 닦았다. 합병 이후 월매출도 3배로 늘었다.
스포츠의학 전문지식과 경험, 네트워크를 탄탄이 다진 엄성흠 대표를 필두로 올해는 해외에서 성장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엄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트레이너로 근무하면서 스포츠 의학 및 의류에 해박한 지식을 쌓았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해외 스포츠웨어 시장은 674억 달러(74조 1400억 원)로 연 평균 6.6%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포티움은 국내보다 10배 이상 큰 해외시장을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어 버전의 글로벌 쇼핑몰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시아 시장을 선점 한 후 유럽, 북미 시장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마존과 G마켓, 쿠팡, 라쿠텐 등 국내외 유명 스포츠 패션 전문몰에 포티움 제품을 입점하는 한편,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 방송 출연, 팝업스토어 운영도 활성화한다.
포티움은 모회사인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이 같은 성장 전략을 원활히 추진할 계획이다.
엄성흠 포티움 대표는 “최근 스포츠 패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회사의 성장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며 “그동안 쌓은 인지도와 기술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통하는 한국의 대표 벤처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단장 백승필)이 주관 기관으로 운영 중인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중인 세종산학협력단 가족기업이 투자금을 유치했다.
‘포티움’은 AI엔젤클럽에서 투자를 받았으며, M&A를 완료하여 현재는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부터 내부 투심 중에 있다. 회사 측은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 해외 시장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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