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대한호국단, 선관위 부패 만천하에 드러나게 한 견인차 역할"
"자유대한호국단, 선관위 부패 만천하에 드러나게 한 견인차 역할"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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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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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사원의 감사 결과, 자녀 채용에 조직적 특혜를 주는 등 선관위 내부의 부정 부패 비리가 수면위로 드러난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관위 (위원장 노태악)는 이미 지난 대선 이후, 선거 관리 기관으로서 제대로 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평가와 함께 노정희 당시 위원장을 비롯해 사무총장이 옷을 벗었고, 그 이후에도 자녀 채용 비리가 밝혀져 이미 국가 기관으로서 제 구실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오명을 썼다.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각종 비리로 얼룩진 선관위에 대한 외부 감사를 끝까지 거부하던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비롯해서 선관위 위원 7명을 고발한 바 있다.  

또한 자녀 채용 비리와 관련해서도 박찬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법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을 자녀특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그리고 감사원에는 중앙선관위 자녀 채용비리 관련해서 300명의 국민동의를 받아 '국민감사청구'를 하기도 했다. 

국민감사청구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72조에 근거하여 공공기관의 사무가 법령위반 또는 부패행위로 인하여 공익을 현저히 해하는 경우 18세 이상의 국민 300명 이상의 연서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면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에서 감사실시 여부를 결정하고 그에 따라 감사원에서 감사실시 후 그 결과를 통보하는 제도이다. 

이미 감사원의 감사로 선관위 자녀채용비리가 만천하에 드러났으나, 이렇게 대규모 친인척 비리가 드러나기까지는 감사원의 추가 감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그 감사를 청구한 것이 자유대한호국단 등 시민단체라는 것이다. 

자유대한호국단오상종 단장이 선관위 주요 인사를 검찰에 수사의뢰하고 있다

감사원은 결국 지난 4월 30일 선관위 채용 비리에 대한 추가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선관위 전·현직 직원 27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감사원 행정안전감사국 김진경 제3과장은 "검찰 수사 요청에 더해 참고 자료까지 송부한 것까지 포함하면 연루자는 4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선관위 채용 비리 조사 결과 발표에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가족·친인척 여부가 포함되지 않았는데, 이번 감사원의 조사 결과로 선관위 채용 비리의 이면과 백태가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자유대한호국단의 오상종 단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저희가 요청 제출한)국민감사청구로 인해 감사원이 추가 감사를 한 건지는 확실치 않다"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선관위의 비리가 추가적으로 드러나 국민 앞에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이제 대대적인 수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라면서 "국가기관의 부정부패에 대해 앞으로도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자녀 채용 비리 외에도 조직적으로 부정선거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전투표지지율과 당일투표지지율 사이에 비정상적인 엄청난 괴리율이 나타난 이번 총선에 관련해서, 시민들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서 선관위의 조직적 개입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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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 2024-05-01 22:25:32 (180.230.***.***)
선관위 와 민주당은 나라를 도둑질했다!국민들이여 일어나세요!!!용서할수없는 이런나라!진정우리후손들의 미래는???나라의미래는???
행갤러 2024-05-01 19:39:24 (222.121.***.***)
선거관리도 감사청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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