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이 아이스링크로 변한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이 아이스링크로 변한다
  • 편집국 이영경 기자
    편집국 이영경 기자
  • 승인 2010.06.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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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보석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아이스 발레’ 2년 만에 국내 나들이

 서울예술기획㈜(박희정 대표)이 오는 7월부터 수원, 군포, 이천, 대전에서 서울까지 한 달 동안 ‘아이스 발레’ 투어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이스 발레’는 지난 1998년 국내 첫 선을 보인 후 올해로 13번째 내한을 맞는다. 매 공연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스 발레’는 여름시즌의 대표 작품. 2010 ‘아이스 발레’는 국내에 많이 소개되지 않았던 프랑스 동화작가  C.페로의 ‘신데렐라’와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선보인다.

‘아이스 발레’로 2년 만에 한국에 오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1967년, 고전 발레의 대가이자 ‘빙상 위의 연인’으로 추앙 받던 콘스탄틴 보얀스키가 창단한 발레단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창단 이래 세계 각 지역에서 1만회 이상의 공연을 올리고 있으며, 1995년 세계 최초로 미국과 캐나다의 정규 오페라극장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해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아이스 발레’는 오페라극장 아이스 공연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함과 동시에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출신이 발레라는 예술장르와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한국 공연 역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을 아이스링크로 바꾸기 위해 고난이도 무대작업을 진행한다. 무대는 아이스 공연을 위해 러시아 기술진이 직접 내한해 얀츠맷(Yontzmat Portable Ice Link)이라는 특별 공법으로 24시간 만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을 아이스링크로 변신시킨다.

이들은 아이스 링크의 빙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영하 15도로 유지하며, 특별히 고안된 자가 냉동식 링크에 총 5톤의 분쇄 얼음 넣어 매끄러운 스케이팅 표면을 만들어낸다. 12시간 동안 매 30분마다 얼음을 뿌려 완성시킨 아이스무대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 아래 최상의 무대를 유지하게 된다.

오는 8월 서울에 올려지는 ‘아이스 발레’는 공연기간 동안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학생 특별할인은 물론 화장품, 호텔 식사권, 주얼리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또한 ‘신데렐라’와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두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는 ‘발레 패키지’ 상품과 ‘아이스 발레 체험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아이스 발레 체험 패키지’는 공연기간 중 세계 정상권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단원들에게 직접 스케이팅 기술과 발레동작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다.

티켓은 6월 25일 오픈되며 서울 공연은 8월 4일부터 8일까지 ‘신데렐라’,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선보인다. ‘아이스 발레’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편집국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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