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회 의원, 박주민 의원 향해 "서울시장 자리 바라보지 말고, 본인 지역구부터 챙기라"비판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회 의원, 박주민 의원 향해 "서울시장 자리 바라보지 말고, 본인 지역구부터 챙기라"비판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5.03.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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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 페이스북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이 19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페이스북에 올린 기자회견문에 "최근 오세훈 시장은 연일 민주당 때리기, 극우 감싸기, 탄핵 관련 국론을 분열시키는 데만 정신이 팔려있다."는 비판의 글을 반박하며 오히려 "서울시장 자리 바라보지 말고, 본인 지역구부터 챙기라"며 박 의원을 직격했다.

윤영희 의원은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박주민 의원이야말로 서울시에 과하게 집착하느라 은평구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강하게 꼬집었다.

특히 더불어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시정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는 페이이스북 제하의 글에서 "최근 오세훈 시장은 연일 민주당 때리기, 극우 감싸기, 탄핵 관련 국론을 분열시키는 데만 정신이 팔려있다."며 "엄혹한 국가 상황에 서울시 민생현장을 돌아보고 필요한 것을 실행하는 것만으로도 24시간이 모자랄 텐데 본인 대선 준비에만 정신이 팔려 정작 ’민생‘을 팽개친 모양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윤 의원은 "박주민 의원 SNS를 보면 은평구 현안은 안중에도 없고, 그저 서울 시정 비판하는 글만 넘쳐난다"며 "본인 관심이 서울시장에 있는 거 투명한거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내 경쟁자도 많던데, 오세훈 시장에 과몰입한다고 뭐가 달라질까?"라며 "경쟁자들 대비 낮은 인지도가 문제인데 헛다리 짚고 있다."고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본인이 한 말 그대로 돌려드리겠다."며 "이런 식으로 은평구 현안 보다 서울시정에만 관심 두는 모습, 은평구민에게는 불행이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윤영희 의원은 "지금이라도 은평구에 집중하라. 은평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 아닌가?"고 반문하며 "서울시장 자리 바라보지 말고, 본인 지역구부터 챙기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결론이 남았음에도 혹시나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에 대비해 원내 정당의 잠룡으로 일컬어지는 대선 후보들의 물밑 움직임으로 서로를 향한 견제구는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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