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대학-관내 고교 협력…차별화된 교육과정 지원
![(제공:강동구청)](/news/photo/202502/344944_255532_52.jpg)
서울특별시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하여 관내 고등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교육과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더 베스트 강동 교육벨트' 사업 협약식을 지난 10일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더 베스트 강동 교육벨트'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강동구만의 특화된 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대입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학교별 특화 교육과정을 강화하여 관내 고등학교를 혁신적으로 성장시키고, 강동구를 미래 교육도시로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동구와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건국대학교 입학처, 경상국립대학교 입학처,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차의과대학교 입학홍보처, 그리고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관내 고등학교(광문고, 상일여고, 선사고) 등 총 9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강동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전국 우수 고등학교 4곳의 교육환경을 직접 조사하고, 관내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사 대상 특강과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왔다.
협약에 따라 올해 선정된 3개 고등학교에서는 각 협력 대학과 연계한 18개의 특화 교육과정이 3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개발 ▲인문학과 스포츠 융합 과정 ▲정보 교과 연계 로봇 캠프 등 다양한 수업을 통해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강동구는 해당 사업에 구 재정을 투입하여 적극 지원하는 한편, 관내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강동 교육벨트 일반 학교 지원사업'도 병행하여 학교별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지역 교육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강동구가 주도하는 이번 사업이 지역 교육 발전을 선도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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