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기자의 인터뷰] 플레이슈터, 2025년 공연 영상 산업의 판도를 바꾸다
[김형 기자의 인터뷰] 플레이슈터, 2025년 공연 영상 산업의 판도를 바꾸다
  • 김형
    김형
  • 승인 2025.02.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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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촬영 넘어 공연의 감동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담아내는 것이 이들의 철학
공연 예술의 기록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새로운 형태의 공연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
플랫폼 성장하면 수익의 50% 아티스트와 공유하며 공연 산업의 선순환 구조 만들 터
[사진=플레이슈터 제공]
[사진=플레이슈터 제공]

국내 공연 영상 제작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플레이슈터’(대표 강경호). 공연 예술의 감동을 영상으로 기록하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창조적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 기업이 2025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 설립된 플레이슈터는 공연 촬영, 영상 디자인, 무대 음향 등 공연 관련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에서 확고한 신뢰를 쌓아왔다. 연극과 무용,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단순한 촬영을 넘어 공연의 감동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담아내는 것이 이들의 철학이다.

플레이슈터는 2020~2022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공연 영상 제작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당시 연 매출 4억 원을 기록하며, 비대면 공연 콘텐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공연 영상 수요가 다소 줄어들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강 대표는 “공연 영상 시장은 이제 시작 단계다. 앞으로 오프라인 극장과 온라인 플랫폼이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며 시장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현재 플레이슈터는 대학로를 중심으로 연간 100편 이상의 연극을 촬영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공연을 대상으로 무료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공연 예술의 기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새로운 형태의 공연 소비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사진=강경호 대표, 플레이슈터 제공]
[사진=강경호 대표, 플레이슈터 제공]

강경호 대표는 2011년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공연 연출과 무대 감독을 거쳐 2016년 플레이슈터를 설립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한 그는 “공연을 단순히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하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구독 문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극장과 플랫폼이 상호작용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플레이슈터는 현재 월 구독형 서비스(9,900원)를 운영중이며, 많은 이용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강 대표는 “플랫폼이 성장하면 수익의 50%를 아티스트와 공유하며 공연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공연 예술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레이슈터는 공연 전문 촬영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소니 A7M4와 Z90 등 총 10대의 카메라를 운영하며, 드론과 짐벌, 멀티뷰(인터컴) 시스템을 활용해 최고의 촬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편집 과정에서는 맥북 파이널컷을 사용하며, 촬영 시간의 약 3배가 소요되는 세밀한 편집 과정을 거쳐 고품질 영상을 완성한다.

강경호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공연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플랫폼을 성장시키고, 공연 촬영의 가치를 더욱 높이며,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마케팅 강화로 공연 영상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25년에는 더 많은 공연 예술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보다 넓은 관객 층에게 감동을 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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