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1년 사이에 '중도'가 줄어들고 '우파'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건복지부와 함께 '사회정책 국민 인식조사 연구 포럼'을 열어 이러한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보사연이 전국 성인 3026명(남성 1531명·여성 1495명)을 대상으로 복지 관련 인식과 태도 등을 조사한 바 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스스로 정치성향이 '중도'라고 응답하는 비율이 38%에 달한 반면, 자신이 '좌파' 또는 '우파'라고 답한 사람은 각각 22.0%와 39.7%였다.
특히 자신이 중도라고 생각하는 비율의 추이는 2022년 48.7%에서 2023년 53.3%로 늘었다가 올해 38.3%로 크게 줄었다.
결국 중도가 줄어들면서 우파가 가장 많은 비율(39.7%을 차지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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