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청년ICT창업성장센터 운영되어 왔으나, 2021년 9월 중단된 이후 지금까지 몇 년 째 공실로 방치
대구지역 고용농동부 산하 시설 대부분 전‧월세 신세, 연간 지출되는 임대료와 관리비만 20억원에 이르러
김승수 의원 “이들 전‧월세 입주한 대구지역 고용부 산하기관 북부청사로 이전해 통합운영하는 방안 고려해야”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분야 질의에 나서 대구 북구 관음동에 위치한 구(舊)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북부지청(이하 북부지청) 유휴 청사가 장기간 방치돼 있어 주민을 위한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승수 의원은 이날 “대구 북구에 과거 지방 고용노동청 북부지청으로 활용되던 건물이 굉장히 번듯하고, 건평만 하더라도 약 800평 가까이 된다”며, “1993년도부터 쓰다가 2012년에 대구 합동청사가 생기면서 그쪽으로 다 이전한 이후 대구시에서 일시적으로 청년들을 위한 ICT 창업성장센터로 활용하다가 2021년에 폐쇄하고 지금까지 몇년 째 공실로 방치돼 있다”고 이같이 우려했다.
이에 김 의원은 “(북부지청은) 상당히 아까운 건물이고 입지로 봤을 때도 중앙고속도로 IC가 바로 근처에 있고, 도시철도도 있고, 주변에 문화시설, 공공시설, 주택가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쓰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있다”며, “북구청이나 대구시에서 매입해서 활용하면 좋겠으나, 열악한 재정상황 때문에 그렇게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 여기저기 한 열 몇 개 시설들이 고용노동부 산하 시설들이 있는데, 대부분 임대해서 전세, 임대료를 내고 있어, 연간 임대료만 하더라도 약 20억 가까이 된다”며, “방치되고 있는 건물(북부지청)을 조금만 리모델링하면 충분히 다 수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쪽으로 좀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제가 몰랐는데, 의원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알았다)”며, “대구를 방문해 직접 파악해서 활용토록 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김승수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고용노동부의 관련 예산 편성 여부를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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