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정희정 의원은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현재 밀양시가 직면한 재정위기 상황 속에서 공공사업 예산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철저한 사업계획 검토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희정 위원은 이날 “계속해서 증가하는 공공사업 예산과 감소하는 재정수입이 밀양시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밀양시는 건축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미흡한 초기 사업계획 등으로 인해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액되고 있고, 10억 원 이상 규모의 공공사업 중 추가 시비 투입이 필요한 사업들이 20개에 이르며, 예상되는 추가 예산은 총 1,0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삼문동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당초 계획했던 예산보다 341억 원이 추가로 필요함에 따라 밀양시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정부의 국세 감소에 따라 지방교부세 역시 약 4조 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시의 주요 재정 수입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공공사업의 예산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업계획 단계에서의 타당성 검토와 예산 투입 대비 효과성 검증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 공공사업에 대한 면밀한 사전 검토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희정 의원은 마무리 발언으로 "시의회와 집행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예산관리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밀양시 발전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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