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맞춤형 식단 및 우수식품 홍보, 노년 건강 개선 기대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산학협력단(온마을사랑채)이 지난 11일 부산진구청에서 열린 ‘2024년 부산진구 어르신 작은 박람회’에 참가해 고령친화우수식품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주민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령자에게 적합한 식품을 홍보하며 노년층 건강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령친화우수식품 단계별 식단 모형 전시·교육, 시식 체험 및 우수식품 인식개선을 위한 설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와 더불어 3종의 우수식품으로 구성한 식품 꾸러미와 안내문(우수식품의 보관법과 조리법)을 제작하여 제공하였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해 제조·가공하고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올해 9월 기준 42개 기업 202개 제품을 우수식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연구책임자인 동의과학대 외식산업학부 한진숙 교수는 "노인분들은 씹는 것과 삼킴 등의 기능적 저하, 노화와 질병 등으로 식사량이 줄어들게 돼 저영양상태로 인한 근감소와 생활 자립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라며 “고령인구의 건강을 위해서는 조리의 간편성과 고령자의 기능적 건강을 고려한 맞춤 식사가 필요하며 노인식사에서 고령친화우수식품의 활용은 크게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의과학대 이화석 산학협력단장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고령친화우수식품 실증사업을 통해 지역의 현안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