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백영현 시장이 직접 나서 민생과 관련한 시민의 안전과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세대 등을 위한 교육체계 마련 및 시민들과 대중교통 이용확대 편의를 위한 교통망 구축을 비롯해 인구 유입 정책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이 뒤늦게 밝혀져 시민들의 폭넓은 호응을 받고 있다.
백 시장은 지난 11일 포천시 김용태 국회의원과 함께 경기도교육청 서울사무소에 방문해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을 직접 만나 포천시 교육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진 사실이 13일 밝혀졌다.
이 자리에서 백영현 시장과 김용태 국회의원은 경기도에서 다문화 세대 비율이 가장 높은 2.8%에 이르고 다문화 학생이 포천시 전체 학생 수의 7%를 차지하는 시의 입장을 설명하며 다문화 세대 증가에 따른 교육적 체계 마련을 위해 포천시에 ‘공립형 국제학교(다문화 대안학교)’ 설립을 임 교육감에게 적극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영현 시장이 제안하는 공립형 국제학교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학력이 인정되는 학교로 다문화 및 외국인 학생들이 공교육의 틀 안에서 체계적인 맞춤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다.
백영현 시장은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과 청소년세대 등을 포함한 기성세대의 정착률이 높아가는 가운데 평등과 인권 보호 및 포천시민으로 폭넓은 지원과 배려의 필요성에 따라 이같이 경기도교육청에 제안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은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 속에서 체계적인 지원방안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포천시에 경기 북부 다문화 학생을 위한 공립형 다문화 대안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해보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임 교육감의 답변에 백영현 시장은 “다문화학생과 외국인 자녀들이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겪고 있는 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지닌 장점을 배양해 글로벌한 인재로 육성하는 교육도시 포천시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이를 적극 반영 추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무적인 임태희 교육감의 답변에 포천시에서는 국제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 연계방안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백영현 시장의 행보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겪고 있는 응급의료체계의 혼란과 대립 속에 포천시민들의 건강 안전을 염려하는 발걸음으로 지난 10일에는 포천 우리병원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을 찾아 추석 연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을 찾아 노고에 감사와 함께 당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노인층과 어린이 및 위급상황의 포천 시민환자들을 위해 어려움 속에서도 사명을 다하는 의료진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달빛어린이병원 의료진을 찾아 격려와 진료에 만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응급의료현장을 떠나지 않으시고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진료에 정진하시는 의료진 모든 분께 포천시민과 모든 공직자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백 시장은 “포천시의 응급의료체계가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시민의 건강을 지켜달라는 당부와 함께 시의 행정적 협력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의 확인은 포천시 보건소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근 지역의 당직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와 응급의료포털 E-gen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응급의료정보 제공), 주요 검색 포털사이트에서 명절 진료를 검색해 확인하는 것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라며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지난 11일 백영현 시장은 김종훈 부시장을 필두로 포천시의 광역도로 확충 및 연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고속도로, 국도, 국지도, 지방도 등 포천시의 광역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착수한 용역에 대해 검토했다.
주요 검토노선은 포천~철원고속도로, 국도 43호선 확정을 비롯한 국도, 국지도, 지방도로이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광역 및 간선도로가 알맞은 시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상위 도로건설 계획에 해당 노선의 반영을 정부나 경기도 등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특히, 포천~철원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6)에 반영된 사업으로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백 시장은 시민들의 교통편의와 포천시의 미래를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 및 이에 따르는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 구축으로 그동안 추진한 교육, 문화 산업 등의 시정에 따른 정책 추진에 인구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미래지향적인 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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