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방식으로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바꾸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GH는 이를 위해 이날 수원시 광교 본사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폐기물 적정처리 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3기 신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화, 감량화, 재순환, 자동화하는 내용이다.
그동안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전량 폐기하는 방식으로 처리했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남교산지구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중 폐가전,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 자원을 분리 배출해 자원화하는 동시에 폐기물량을 줄이는 감량화를 시도한다.
아울러 하남교산지구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해당 지구에서 일하는 건설노동자의 안전용품으로 만들어 공급하는 등 자원순환 폐기물의 제품화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식은 탄소중립 취지에 맞게 전자협약서를 활용한 페이퍼리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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