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의힘 강릉시 국회의원 권성동입니다.
저는 지난 4일 민주당과 JTBC 사이의 정언유착 의혹과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당시 저는 6월 25일 JTBC가 단독보도한, 소위 ‘해병대 골프모임 추진 단톡방’과 관련하여 중요한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해당 단톡방에는 민주당 김광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자,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이며, 지난 총선 민주당 서대문구 경선에 참여한 적이 있는, 김규현 변호사가 있었습니다.
김규현 변호사는 사건의 변호인이 마치 제3자처럼 가장하여, 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JTBC에 전달했습니다.
또한 JTBC는 이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사건과 전혀 무관한 제3자의 제보인 것처럼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범 이종호와 김건희 여사가 마치 결탁이라도 하여, 채상병 사망 사건의 외압을 행사했다는 거짓 의혹을 일파만파로 키웠습니다.
이처럼 김규현 변호사는 사건의 변호인, 제보자, 방송인의 1인 3역을 하며 의혹의 불을 지폈고, 민주당과 좌파언론은 이를 정략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또 다른 진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6월 25일 JTBC 단독보도에 등장한, 소위 ‘해병대 골프모임 추진 단톡방’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범 이종호 씨와 김규현 변호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중요한 사람이 한 명 더 있습니다. 바로 전직 대통령경호처 출신 송호종 씨입니다.
송호종 씨는 박근혜 정부 당시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았고, 문재인 대통령 정부 당시 명예퇴직을 했습니다.
또한 송호종 씨는 단톡방 참여자들에게 임성근 사단장과 골프모임을 제안한 인물입니다.
그런데 임성근 사단장을 운운하는 송호종 씨는 지난 2021년 3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팬클럽인 ‘그래도 이재명’의 대표발기인이자, 안전 분야 자문단으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송호종 씨는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경호 책임자이기도 했습니다. 어제 저녁인 16일 JTBC는 송호종 씨와 익명의 공익신고자의 통화 녹취를 단독으로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8월 9일 녹취된 통화에 따르면, 송호종 씨는 임성근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 녹취된 통화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 대상으로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언급했습니다.
이 통화의 당사자는 송호종 씨고, 공익신고자는 김규현 변호사로 추정됩니다.
차라리 제가 JTBC에 묻겠습니다. 단독 보도 녹취에 등장한 ‘공익신고자’가 김규현 변호사가 맞습니까, 아닙니까?
또 다른 등장인물인 송호종 씨의 과거 이력을 알았습니까, 몰랐습니까?
만약 공익신고자가 김규현 변호사가 맞고, 송호종 씨의 과거 이력을 알았다면, JTBC는 제보공작의 공범입니다.
그리고 김규현-송호종 녹취록이 맞다면, 이것은 김만배-신학림 녹취록과 본질적으로 같습니다.
JTBC는 두 사람이 민주당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실을 은폐한 채, 마치 제3자인 것처럼 방송을 내보내서 국민의 인식을 호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 소위 ‘임성근 사단장 골프모임 추진 단톡방’의 대화 주동자 3명 중 2명은 민주당 관계자이고, 나머지 1명은 사기 전과자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2023년 3월 포항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올 만큼 돈독한 사이였습니다.
문제의 단톡방에 정작 임성근 전 사단장은 없었습니다.
그 대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경호책임자와 민주당 국회의원 선거 경선 참여자가 있었습니다.
제보공작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언유착을 지적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 편 인사들이 단톡방으로 의혹의 불씨를 던졌고, 민주당은 이 불씨에 기름을 퍼부었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탄핵 청원 청문회를 강행하는 등, 대통령 탄핵 분위기 조성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채상병 사건을 탄핵의 도구로 악용하려고 합니다.
민주당에 묻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번 제보공작 사건과 관련하여, 송호종 전 경호관 그리고 김규현 변호사와 단 한 번도 교감한 적이 정말 없습니까?
만약에 민주당이 이들과 교감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사기 탄핵 게이트’입니다.
안타까운 채상병의 죽음을 정쟁으로, 그리고 탄핵으로 비화하기 위해, 민주당이 자기편 사람들을 제3자처럼 이용하고, 거짓 의혹을 일파만파 키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조작과 공작으로 점철된 정치 사기를 여러 차례 해왔습니다.
김대업 사건에는 짜깁기한 녹취록이 있었습니다. 김만배-신학림 사건에는 조작된 녹취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조작된 녹취록에 단톡방까지 동원했습니다.
2023년 8월 9일 박정훈 대령이 자신의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사기 탄핵 게이트’주범자들의 녹취 파일 역시 2023년 8월 9일 같은 날 제작되었습니다.
김규현 변호사와 송호종 전 경호관은 거짓과 허세를 일삼았던 사기 전과자를 이용하여, 비극적인 사고를 자신들의 출세 수단으로 활용한 것입니다.
제보공작 사건과 관련하여 김규현 변호사와 송호종 씨가 민주당 의원들과, 어느 정도 관련이 되어있는지 밝혀내야 합니다.
만약 민주당이 이들을 이용해 탄핵을 시도한 것이라면, 이것은 ‘사기 탄핵 게이트’입니다.
당장 국정조사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전당대회 후보자들 역시 민주당의 사기 탄핵 게이트를 분쇄할 복안을 당원동지들과 국민께 소상히 밝혀야 합니다.
저 역시 제보공작의 실체는 물론, 민주당과 어느 선까지, 또 언제부터 기획했는지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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