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 100: 더 파이팅' 한일간 신경전, 긴장감 고조
시합 전부터 시작된 도발과 다툼, 오인택, 권아솔 등 관계자들은 중재에 진땀
한일 양국 복싱대회 '파이터100 : 더 파이팅' 계체와 기자회견이 18일 고양시 덕양구 블라썸스튜디오에서 열렸다. 22명의 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분위기는 계체부터 뜨거웠다. 다수의 선수들이 계체 전부터 도발을 하며 가벼운 몸싸움이 있었다.
신경전의 최고조는 기자회견이었다. 11명의 한국 선수들이 한 곳에 모여 앉아있는 가운데 11명의 일본 선수들이 들어왔고 일본인 선수 한명이 기자회견이 시작하기도 전에 도발을 해 한일 양팀 선수들 간에 싸움이 일어났다. 경기를 하루 앞둔 선수들의 신경은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오인택 대표, 권아솔 등의 관계자들을 이들을 중재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면서 "시합 전에 다치면 안된다", "시합에서 합시다"라고 하며 선수들을 진정시키기에 바빴다.
기자회견이 시작되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대면 때 서로 다투는 모습이 있었지만, 몇몇 선수들은 다툼 없이 간단한 악수로 마무리 했다. 기자회견 중 특이한 헤프닝도 일어났다. 김단비와 아코 두 선수 간의 도발과 다툼이 있었다. 그 함께 있던
이 발생했다. 양측 관계자들의 중재로 잘 마무리 되었지만 또 한 번의 큰 싸움이 발생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는 각팀장 간의 설전이 이어졌다.
경기 당일, 11경기 중 이길수와 쇼유 니키 간의 경기에 많은 눈길이 쏠릴 것으로 보이며, 이길수는 상대에 대해 "레벨이 한참 낮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레프트로 1라운드에 KO를 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쇼유 니키는 '간장 도발' 관련 질문을 하는 기자에게 "너도 부어줄까"라는 위협으로 답하기도 했다.
한국과 일본, 각각 11명의 파이터들은 오는 19일 경기 파주 뻔치복싱스튜디오에서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복싱 대회로, 100초 3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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