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과 정우성 주연의 서울의봄 영화가 흥행을 두고 정치권에서 해석이 분분하다.
민주당과 좌편향 매체에서는 서울의봄 영화에 나오는 전두광과 신군부가 마치 윤석열 정부를 연상시킨다고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 측은 "하나회를 척결한 김영삼 정부가 오히려 현재 국민의힘의 모태가 되었다"면서 민주당의 프레임에 반격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허구가 많이 섞인 영화를 내년 총선에 이용하려는 민주당과 좌파 카르텔의 선동은 무위로 그칠 공산이 크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좌파영화에 선동당하던 젊은층 이젠 없다
영화 속 전두광을 보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연상하도록 하는 좌파 매체의 노력은 필사적이다. 그러나 이런 억지 프레임은 국민들에게 상당한 피로감을 준다.
요즘 젊은층은 검색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하나회', '신군부', '김영삼', '좌파 영화', '전두환' 등을 검색하면서 나름대로 분석을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영화 속의 전두광(전두환)에 대한 나름대로의 평가가 제각각일 것이고, 신군부와 현재의 검찰 조직이 전혀 무관하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하나회를 척결한 김영삼 대통령은 현재 국민의힘의 원류라는 것을 알게되는 순간, 신군부와 현 정부와 등치하려는 좌파카르텔의 노력은 공중분해된다.
오히려 관객들은 악마화된 신군부의 폭력을 보면서 입법 폭주를 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연상할 수도 있다.
조폭 이미지, 방탄 이미지, 범죄자 이미지,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입법 폭주 등이 소위 말하는 현재의 민주당의 이미지이다. 잘못하면 영화 속 악마화된 전두광의 이미지에서 개딸을 등에 업고 입법 폭주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독불장군 이미지가 연상될 수도 있다.
민주당이 자꾸 서울의힘을 내년 총선에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다가는 스스로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얘기다.
2. 연기 못하는 정우성 보다, 카리스마 있는 황정민에 열광
냉정하게 말해, 서울의봄 영화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인물은 전두광(황정민 분)이었다.
좌파 배우로 알려진 정우성의 연기는 황정민의 여유있는 카리스마에 비교가 되지 못한다는 평가다.
관객들이 전두광에 분노하는 면이 있지만, 전두광의 조직장악력과 추진력, 카리스마 등은 이 영화의 흥행 포인트였다. 화장실에서 괴상하게 웃는 장면을 포함해서 다양한 씬에서 전두광을 미치광이로 묘사한 면이 있고, 전두광과 하나회가 중심이 된 신군부가 국가 권력을 찬탈하는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설정이지만, 아뭏튼 영화를 본 관객들은 전두광의 연기에 열광한다.
일부 좌파 언론에서는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분노'에 치를 떨었다고 몰아가지만, 그 분노는 민주당을 향한 표로 이어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
586운동권으로 대표되는 민주당 주사파 기성세대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현재 2030 젊은세대는 1212사태에 대한 자세한 내막을 모른다. 서울의봄 이라는 영화를 통해 처음 1212사태를 접한 젊은이들이, 40년도 더 흐른 지금, 신군부와 아무런 관련성이 없는 국민의힘을 미워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미워해서 결국 민주당에 표를 줄 것이라는 민주당과 좌파 카르텔 측의 기대는 너무나 황당하다.
관객들이 영화 관람 후 조금만 검색해 보면, 영화에 나온 신군부와 현재 윤석열 정부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년 총선까지는 4개월이나 남았다. 좌파 매체에서 아무리 전두광과 윤석열을 매칭시키려 선동을 해도, 의심이 많고 검색에 강한 MZ세대를 선동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1980년을 배경으로 한 좌파 배우 정우성의 발연기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아서, 40년도 더 지난 2024년 4월 총선에 민주당을 찍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할 것으로 본다.
3. 게다가, 민주당이 이 영화에 숟가락을 얹을 수 있나?
영화에는 당시 군부 내부는 하나회라는 조직에 가입된 군인들과 그렇지 않은 군인들 두 갈래로 묘사한다. 재미난 점은, 싸우는 양측이 모두 철저한 반공주의자들이었다는 점이다.
당시 군인들은 명예심과 공명심이 높았고, 두 세력 모두 국가를 위한다는 애국심이 상당한 것으로 묘사된다. 두 세력 모두 북한이라는 주적 개념이 확실한 상명하복하는 반공주의자였다.
반면 이 영화를 정치에 이용하려고 하는 민주당은 어떤가?
현재 민주당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등 당시 야당 지도자들은 오히려 친북 성향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다.
서울의봄이 흥행한다고 해서 관객들이 신군부에 분노를 느끼고 그 분노가 현재의 국민의힘에 대한 응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민주당의 기대는 헛된 망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4. 영화 한편으로 국민을 정치적으로 선동하는 시대는 끝났다
영화 한편으로 특정 인물을 악마화 시키거나, 또는 지나치게 신격화 하는 것은 그 때 뿐이다. 똑똑한 대중들은 영화가 허구라는 것을 알며, 나름대로 분석도 하고 과거 역사를 찾아보기도 한다.
영화를 통해 대중을 선동하고 영화를 정치에 이용하는 행위가 통할 때도 있지만, 서울의봄을 보고 관객들이 분노해서 결국 내년 총선에 민주당을 찍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히려 당시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에 대해 사형을 언도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분명히 과오가 있고 또한 반대로 전반적으로 국정운영이 잘 됐다는 평가도 있다.
5. 사후재가?
영화에서 '사후재가'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최규하 전 대통령이 당시 정성하 계엄사령관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사인을 하면서 자신은 원래 사인을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억지로 사후재가를 했음을 강조하는 장면이다.
현재, 586이 주축인 된 좌파 카르텔이 전두환에 대한 '사후재가'를 논할 입장인가?
1212 이후 결국 김대중은 대통령이 되었고 5.18을 매개로 학생운동권이었던 586들은 이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기득권이 되엇다. 전두환의 1212에 대한 반대급부로 이득을 본 주사파 세력이 권력을 잡았지만 아무런 미래 대안도 내어놓지 못하는 586 운동권은 사후재가의 책임을 져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누군가 나라 전체를 이간질 시켰다. 지역별로 이간질 시키고, 남녀를 이간질 시키고, 노사를 갈라놓고, 나라 전체를 쪼개어 놓고는 영화 한편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분노를 강요하고 있다.
영화 한편으로 국민을 선동하고,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좌파 카르텔의 끊임없는 시도는 어떤 면에서는 끈질기고 대단하다. 영화 예술 속에 좌파 카르텔을 언제 다 그렇게 심어놨는지 놀랍기도 하다.
그러나 서울의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민주당의 시도는 실패할 것이다. 고작 좌파 영화 한편으로 정권을 바꿔보려는 좌파 세력의 공작질에 대해, 현명한 국민들은 사후재가 해주지 않을 것이다.
이미 기득권이 되어서 누릴것을 다 누리고 있는 민주당 586이 선거가 다가오니 또다시 영화 한편을 가지고 선전 선동 감성팔이를 하는 모습이 너무나 필사적이다. 그러나 MZ세대의 리서치 능력과 담백한 정치적 무관심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좌파 선동가의 머리 꼭대기에서 노는 세대가 MZ세대일 수 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