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로 ‘맛의 도시 목포’ 명성 확인
-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로 방문객 만족도 높여
[전남 = 이재상 기자] 청년이 찾는 항구도시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여준 ‘2023 목포항구축제’가 지난 20일부터 3일간 삼학도 일원에서 국내 유일의 전통 ‘파시’(어항에서 열리는 생선 시장)를 재현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23일 목포시에 따르면, ‘청년과 함께하는 글로벌 파시 항구’를 주제로 펼쳐진 2023 목포항구축제는 해상무대에서 열린 파시 어시장을 비롯해 해상퍼레이드와 전통파시 경매, 파시존에서 주무대로 이어지는 글로벌 퍼레이드 등 화려한 축제 행사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파시존에서는 목포수협에서 방사능 검사를 받은 안전한 수산물을 전통 파시로 경매받아 구이터와 요리터에서 즐기는가 하면, 항구존에서는 건어물 구이터와 해물라면, 낭만한끼 등을 맛보며 ‘맛의 도시 목포, 맛의 수도 목포’의 명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해양체험존에서는 조선통신사선 역사여행, 코리아나 범선 탑승 등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방문객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박홍률 시장은 “문화관광 목포항구축제를 통해 목포항구의 전통성인 파시를 계승 발전시키고 글로벌 파시항구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알려 미래로 나아가는 청년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항구축제와 함께 지난 21일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및 2023 서남권다문화가족축제’가 외국인 주민과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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