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 경보 울리는 창업자 정신건강관리에 마음챙김, 한국에서도 뜰까
적색 경보 울리는 창업자 정신건강관리에 마음챙김, 한국에서도 뜰까
  • luk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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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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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가 마음챙김에 빠진 근거 있는 이유
이미지 출처 : 아티스트아우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 수는 65만개에 이른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둔화와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위기, 투자 보릿고개를 버티고 있는 창업자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부서지는 멘탈을 추스려야 하는 극한 생존기를 겪고 있다.

VC업계에서는 점차 창업자의 정신건강이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며 한국에서도 창업자를 위한 마음챙김(mindfulness) 프로그램이 진화하고 있다.

심리학자 Bear의 연구에 따르면 마음챙김(=알아차림)은 스트레스와 주의력 집중상, 회복 탄력성은 물론 압박감과 우울, 불안과 같은 다양한 임상장면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며 미국에서는 이미 10년전부터 스트레스 강도가 높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하나의 물결을 형성해 왔다.

데이터분석 기반, 개인화 매니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아티스트아우라 최진영 대표는 ‘마음챙김(mindfulness)은 결국 자기 자신을 이성적으로 관조하여 바라보는 훈련으로 단지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건강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회사 성장에 더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리게 하고 얽힌 문제들을 푸는 유용한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 창업자들은 매일 보이지 않는 마음의 저항감과 장애물을 두고 분투하지만, 정작 자신이 무엇과 싸우고 있는지 깨어서 알아차려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꽤 많은 경우, 자기 의심이나 타인의 시선, 일어나지 않은 레퍼토리등 엉뚱한 것과 씨름하면서 에너지와 비용을 소모하기 때문 ‘ 이라고 전했다.

마음챙김은 순간 순간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 감각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면서 알아차리는 과정으로 주로 호흡 명상을 통해 진행되었으나 초보자가 효과를 보기까지는 훈련이 필요했다. 아티스트아우라는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창업자와 청년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주된 괴로움을 만들어내는 생각 패턴을 알아차리는 생산적 마음챙김 시스템을 연구해 왔다.

최진영 대표는 ‘ 정신적 압박감과 혼란 속에서는 할 수 있는 것들이 현저히 줄어들고 명료한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두려운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서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선택으로 이어지기 쉽다. 창업자가 진짜 직면해서 분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명료하게 알아차리는 것 만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열쇠가 된다’ 며 이같이 설명했다.

아티스트아우라는 지금까지 1300여명이 참여한 자기 이해 프로그램을 창업자와 프리랜서들에게 특화하여 생산성에 초점을 둔 알아차림(mindfulness)과정 ‘생존워크샵’을 오는 11월 선보일 예정으로 10월 4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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