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시마 오염수 반사이익 넘어 올해 말까지 600개 매장으로 확대 기대
“방사능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한 초밥 드세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로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안전정보 관리 전문기업인 바다플랫폼(대표 안철우)의 식재료 정보표시 서비스 ‘세이피안 다이닝(Safeean Dining)’이 초밥 레스토랑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바다플랫폼은 최근 가성비 높은 메뉴로 돌풍을 일으키며 수도권과 부산 등지에 70여 개 매장을 갖고 있는 김호권의청년어부(대표 이강엽)와 계약을 맺고 세이피안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바다플랫폼은 ‘청년어부’의 주요 매장부터 시작해 전체 매장으로 세이피안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세이피안 다이닝은 식품 원재료의 방사선 수치를 비롯해 원산지, 유통이력, HACCP, 친환경 등의 정보를 자세하면서도 보기 쉽게 표시하고 있어, 초밥을 주문한 고객들이 세이피안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초밥용 횟감의 신선도는 물론 쌀 등 재료 하나하나의 안전정보를 알 수 있다.
바다플랫폼은 지난 7월 회전초밥 레스토랑 용이초밥 전 매장이 세이피안 다이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바다플랫폼 측은 바캉스 철을 맞아 메뉴가 다양하고 젊은 층에서 인기 있는 용이초밥 광안점에 특히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지면서 용이초밥과의 계약이 세이피안 다이닝 서비스 확산에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이달 초 배달, 포장뿐만 아니라 홀에서도 신선한 초밥을 맛볼 수 있는 장점을 내세운 회가대표초밥24(대표 배성범)에 세이피안 다이닝을 제공하기로 했다. 바다플랫폼은 ‘초밥24’의 수도권 프랜차이즈 매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 23일에는 울산광역시에 4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신생 초밥 프랜차이즈 ‘스시미즈기와’와 계약하는 등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바다플랫폼은 올 상반기에 토치구이초밥 전문점인 호주에서온스시(대표 이은우)와 계약을 맺고 광안점과 양산범어점을 시작으로 세이피안 다이닝 도입 매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세이피안 다이닝 서비스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이슈를 넘어서는 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하반기에는 수산물 분야뿐만 아니라 농축산물분야로 영역을 넓혀 올해 안에 600개 매장을 목표로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