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위원장 "창녕보궐선거, 민주당도 양심차원서 전혀 문제없다 말 못해.."
창녕군수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당 성기욱 군수 후보와 우서영 도의원 후보는 24일 오전 10시, 군청 브리핑룸에서 김두관 도당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과 청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성 후보는 "그동안 창녕의 이름을 더럽히고 부끄럽게 만든 금권선거·부정선거가 제발 나타나지 않도록 감시와 질책을 부탁한다"고 짤막한 소견을 밝히고, 우서영 도의원 후보에게 발언기회를 돌렸다.
우서영 도의원 후보는 "지난 2월말, 우리나라의 3.8배에 달하는 합계 출산율 2.95명을 기록한 외국 어느 시골마을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면서 "그 비결은 모든 정책의 1순위를 여성과 아이,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맞춘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우 후보는 "청년이 새 희망을 품는 창녕을 위해 맨 몸으로 와도 정착할수 있도록 할 것이며, 창녕의 역사와 자연이 웹툰이 되고 영화도 되어 알려진다면 관광산업도 활기를 띨 것이며, 청년창업자를 위한 점포 보조금 및 임대표지원과 전통시장 청년창업 리모델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후보는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창녕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와 '어린이가 만드는 습지놀이터' 를 조성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여성이 안전한 창녕을 위해 ▲휴대용 긴급 비상벨 보급 ▲스마트안전조명 골목길 조성 ▲현관문보조키 설치등의 공약도 덧붙였다.
백브리핑에서 '민주당 대책위의 1심 유죄 특정 후보 사퇴 촉구'에 대해 성기욱 군수후보는 "뇌물죄 전력 후보는 형 확정후 일정기간이 경과해 출마에 아무 문제 없지만, 한 전 군수의 경우에는 진행형으로 재 보궐선거가 또 실시될지도 모른다는 염려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일부의 작년 지방선거 전, 민주당이 단수추천후보 검증만 제대로 했더라면 이번 보선이 없었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김두관 위원장은 "양심의 차원에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 없다"는 짤막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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