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결정한것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는 순간,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과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직격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결정했다"며 "탄핵소추는 ‘공무원이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한 때’에 할 수 있는 것이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는 아직 검찰수사가 진행 중이고, 경찰 수사에서 직무상 위법도 전혀 확인된 바 없는데 탄핵부터 하겠다고 설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이상민 장관이 취임하던 날부터 더불어민주당이 벼르고 있던 카드"라며 "그냥 이상민 장관이 싫은 것이다"고 각을 세웠다.
이에 "정확하게는 경찰국 신설이 싫은 것이고,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막는 이상민 장관이 싫은 것이다"며 "검찰의 수사권을 경찰로 옮겨 놓고 20년 집권을 꿈꾸었는데, 5년 만에 정권을 빼앗긴 것이 분하고 억울한 것이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오래전에 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이상민 장관을 파면시키고자 국정조사를 했지만 새롭게 밝혀진 사실은 없다. 수사결과도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이어 장 원내대변인은 "이도 저도 안 되니 이제 169석으로 탄핵소추안이라도 통과시켜 이상민 장관의 직무라도 정지시켜 보겠다는 속셈이다"며 "탄핵소추안은 시작에 불과하다. 169석이라는 숫자의 힘으로 헌법재판소의 담벼락을 넘을 수는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명심하라"며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는 순간,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과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