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이 너무 길어지면서 이제는 어린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유아의 언어발달이 지체되고, 표정이 불안정해지며,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정신적인 문제로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오순영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육을 위해 신경을 써달라는 취지로 전국 교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했다. 진정성있는 호소문 형식을 띤 이 편지글을 보다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취지로 본지는 그 전문을 공개한다.
전국 학교 선생님들에게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인생이 달라지는 것처럼, 국가사회도 국민이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 됩니다. 설사 결정론, 운명론 같은 종교적 세계관이나 혹은 고도의 철학적이고 물리학적인 원리에 따라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하더라도, 인간은 어떤 상황에 처해 있어도 인간다운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인간다운 삶이란 “자유”의 추구에 있습니다. 자유 없이는 인간답게 살수 없으며 어느 누구나 개성과 재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유추구는 학교에서는 하나의 이상적 개념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교과과정, 학칙, 교육목표 그리고 경쟁이 어느 학교나 있기 때문입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머리에 많은 지식을 주입하고 있으며, 그것으로 학생을 평가합니다.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사제관계는 어느덧 주종의 관계가 되고 맙니다.
주종의 관계라 하더라도 교사로부터 주입된 그 많은 지식들이 올바로 보는 방법, 올바로 듣는 방법, 그리고 올바로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하는데 필요한 재료로 사용되면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재학 중에 겪어야 하는 일시적인 봉건상태, 자유의 제한, 일정수준의 획일화는 책임과 의무 그리고 법을 준수하면서 타고난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는 독립된 인간으로 성장하기위한 과정으로만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생활규범으로 정착 된 것은 굳이 증명 할 필요도 없이 그 자체로 옳다는 것이 자명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선생이고 학생이고 학부모고 간에 거의 모든 사람이 이런 착각에 빠져 주술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반드시 지켜야할 생활규범이 되어, 아무도 이것이 옳은지 그른지 의혹을 품지 못하게 되었고, 이성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이 생활규범이 된 마스크의 주술적인 힘을 한층 완벽하게 강화 시키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교사고, 학생이고, 학부모간에 마스크의 주술적 힘을 깨기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는 말입니다.
마스크 의무화가 본디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이고, 99% 착용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1천8백3십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 마스크 벗은 나라보다 확진자가 한국이 더 많았다는 사실은 마스크의 주술적 힘을 깨는 데 계란으로 바위치기 격입니다. 모든 과학적 증거와 논리가 마스크라는 주술적 힘 앞에서는 너무나 무력합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취향이나 선호에 따라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판단하는 능력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입·코를 막고 얼굴 잃은 삶을 사는 것은 분명 본성이 아니므로 자신의 취향도, 선호도 아닐 것입니다. 학생들의 행동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교사의 취향과 선호입니다. 자신이 이렇게 행동할 때 선생님으로부터 꾸지람 듣지 않을 것이고 칭찬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정이 행동의 기준이 되었는데 이것은 ‘노예의식’과 다름없습니다.
선생님들 중에는 선생님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 학생들이 행동하는 것을 학생의 본분, 모범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 주장이 조금이라도 정당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선생님의 취향과 선호가 이성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선생님들의 마스크 의무화 착용에 대한 취향과 선호는 실은 이성적이지 못합니다.
일방적으로 교육당국, 질병청 당국의 지침에 따라 복종하고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선생님도 자신의 마스크에 대한 선호와 취향에 대해 옳은지 그른지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당국에서 내려온 명령과 규정을 따지는 것을 불필요한 짓으로 믿는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학생이 선생님의 선호와 취향에 맞게 행동하는 것은 결코 학생의 본분도 모범적 행동도 아니며 단지 노예의식을 강화시키는 것일 뿐이므로 진정한 선생님이라면 이러한 사실을 학생들에게 말하고 오직 자신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또 어떤 선생님은 자신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을 선호하지 않느냐며 다수의 선호는 옳은 것이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의 비이성적인 선호가 모인 것뿐입니다. 비이성은 아무리 모여도 이성이 되지 않습니다. 다수의 선호는 오히려 다수에게 가해진 조작과 선동일 수 있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에 중대한 이상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금년 3월 달의 초과사망률 67.6% 급등, 금년 1-4월간의 병의원 내원한 환자의 상병명을 토대로 한 통계에서 암, 불임, 뇌출혈, 심근경색증이 예년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사망과 질병 발생은 결코 자연적인 일이 아닙니다.
코로나와 관련 없는 질환의 증가 원인이 무엇일지 생각해보면 뭔가 떠오르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분은 코로나 후유증을 떠올리고, 어떤 분은 유전자주사(코로나백신)를 떠올리고, 또 어떤 분은 3년 동안의 마스크 착용을 떠올릴 겁니다. 이렇게 머리에 떠올리며 생각해보는 과정은 현재의 당면한 문제, 미래를 위해 대단히 중요합니다.
선생님,
마스크 의무화 같은 강제는 개인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허용 될 수 없으며 반드시 국민의 안전을 목적으로 할 때 만 정당합니다. 마스크 의무화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할 뿐 아니라 건강을 해치고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한 수단이 되므로 부당한 것입니다. 부당한 강제가 학교 내에서 행동규범이 된다면 학생들은 선택할 필요가 없어질 것입니다.
인지, 판단, 정신활동, 도덕적 선호 같은 개인의 능력들은 선택을 할 때에만 훈련됩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하는 기회가 사라지고, 단지 다른 사람들이 어떤 것을 믿는다는 이유로 그것을 믿고, 단지 다른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한다는 이유로 그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해서는 그 주권이 자신에게 있음을 잊게 될 것입니다.
선생님
마스크는 건강상의 문제뿐이 아닙니다. 선생님이 정해준대로 혹은 공권력이 정해준대로 얼굴도 잃은 채 살게 된다면 우리 학생들에게는 원숭이처럼 흉내 내는 것 이외에는 다른 능력이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의 건강과 행복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자신입니다. 자신의 일생을 스스로 선택하고 정하는 사람만이 인간에게 주어진 모든 능력을 사용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학생들이 부디 학교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선생님이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진실규명의사회 공동대표 오순영 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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