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경기지부, 2020년 경기도 공동생활가정 아동 심리치료 지원사업‘성과’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경기지부, 2020년 경기도 공동생활가정 아동 심리치료 지원사업‘성과’
  • 홍은희 기자
    홍은희 기자
  • 승인 2021.03.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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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의 정서적 안정·문제행동 개선 효과 및 공동생활가정 아동 60여 명에게 심리건강 위한 각종 서비스 지원
(사)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경기지부 맞춤 수업현장
(사)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경기지부 맞춤 수업현장

모든 아동과 청소년들은 건강하게 출생하여 친부모와 가정에서 애정어린 보호와 지원을 받으면서 행복하게 생활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가족구조의 변화, 가치관 변화, 사회경제적 위기로 인해 아동과 청소년 복지가 중요해졌다.

‘그룹 홈’은 위기에 처한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가정이다.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춰 보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 보호 시설로 한때 위기에 처했었지만 미래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양육하는 선진국 형 아동 복지 시설이다.

우리나라는 1981년 아동복지법과 1987년 청소년 육성법이 제정되고 개정을 거듭하면서 아동과 청소년이 보호를 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아동 그룹 홈은 1960년대부터 시작됐고 2000년 그룹 홈 협의회가 결성돼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적절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회장 방영탁)는 전국의 400여 개의 회원시설이 함께하고 있다.

그중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경기지부(대표 마재권)는 2018년부터 경기도의 위탁을 받아‘경기도 공동생활가정 아동 심리치료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문제행동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공동생활가정 아동 60여 명을 대상으로 종합심리 검사와 맞춤형 심리치료프로그램을 제공했고 전년도에 이어 치료가 계속 필요한 아동에게는 연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2020년 경기도 공동생활가정 아동심리치료지원사업’결과 아동 행동평가척도(K-CBCL) 임상 범위 아동 비율이 23%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문제행동 총점은 8.1점이 감소하고, 문제해결력은 15.2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심리 검사와 심리치료 이외에도 사례 회의, 종사자 교육, 양육자 상담, 지역사회자원연계 등을 제공해 종사자와 지역사회의 역량도 함께 강화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마한나 사업부장은 “경기도 공동생활가정 아동 심리치료지원사업은 타 사업들과 달리 치료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아동에게 연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학대 등의 심리적 외상을 입은 아동들에게 필요하고, 만족도와 효과성도 높다”라며 “2021년에도 사업을 통해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소극적이고 부정적이었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변하고 미술치료와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희망을 품는 모습 속에 교사도 학생도 함께 성장해 가고 있다. 이 사업이 더욱더 확산돼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방황하는 사춘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

경기도 공동생활가정 아동심리치료지원사업 포스터
경기도 공동생활가정 아동심리치료지원사업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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