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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충남지역 서비스업 피해액이 1조원이 넘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간 코로나19로 발생한 도내 서비스업 피해액이 1조1천225억원으로 추산된다고 2일 밝혔다.
연구원은 도소매업, 운수·창고업, 숙박·음식업, 부동산업, 사업서비스업, 공공행정, 문화 및 기타서비스, 국방·사회보장 행정 등 11개 분야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을 때의 올해 서비스업 생산액 규모를 예측한 뒤 실제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생산액을 조사해 그 차이를 살펴봤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내 서비스업 생산액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2월 2.7% 감소했고, 3월엔 8.39%가 줄었다.
4월 8.8%로 감소율이 최저점을 찍은 후 차츰 개선돼 9월에는 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최신 기준연도(2015) 불변가격으로 환산한 생산액 감소액은 2월 682억원, 3월 2천125억원, 4월 2천200억원 등으로 코로나19 발생 후 8개월간 모두 1조1천225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 생산액 감소는 지역 소상공인 피해로 이어졌다고 연구원은 봤다.
연구원은 4월 이후 서비스업 생산액 감소율이 줄어든 것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충남도 자체로 지급한 긴급생활안정자금 등이 코로나19 충격을 완화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민정 충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코로나19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 3∼4월 사회 분위기와 5∼7월 피해가 연속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4월 지급된 긴급 재정 지원이 일정부분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됐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 조사가 충남도 서비스업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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