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차 예선 조 추첨, 이라크-요르단 등 중동과 한 조
월드컵 3차 예선 조 추첨, 이라크-요르단 등 중동과 한 조
  • 최종국 기자
    최종국 기자
  • 승인 2024.06.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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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 3위 톱 시드 확보, 9월 5일 팔레스타인전으로 예선 시작
월드컵 참가국 확대로 아시아 8.5장 배정!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사진 : 대한축구협회
▲사진 : 대한축구협회

오는 9월부터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3차 예선에서 상대할 팀이 정해졌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 추첨이 지난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렸다. 최근 발표된 FIFA 랭킹에서 22위를 차지하며 일본(17위),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 3위로 톱 시드를 확보한 한국은 추첨 결과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5위), 쿠웨이트(137위)와 한 조에 속했다.

이로써 한국은 3차 예선에서 중동 국가들과만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국은 오는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로 3차 예선 일정을 시작해 내년 6월 10일 쿠웨이트와의 홈 경기를 끝으로 총 10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라크와 요르단은 요주의 상대다.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과 한 조에 속했던 2차 예선에서 6전승을 거두고 올라왔다. 한국과 이라크의 상대 전적은 9승 12무 2패로 한국이 앞선다.

요르단은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우리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긴 팀이다. 당시 요르단의 지휘봉을 잡았던 후세인 아무타 감독이 최근 사임했지만 주요 전력이 건재해 위협적이다. 한국과 요르단의 상대 전적은 3승 3무 1패로 한국이 앞선다.

오만은 중동의 복병으로 꼽히는 상대로 한국과의 상대 전적은 4승 1패다. 한국의 오만전 유일한 패배는 지난 2003년 열린 아시안컵 예선으로 오만 원정을 떠나 1-3으로 패한 바 있다.

팔레스타인은 이번에 3차 예선에 처음 올랐으며 한국과는 한 번도 맞붙지 않았다. 쿠웨이트는 1980년대 전후로는 중동의 강호였으나 최근에는 랭킹이 하락해 이번에도 최하위 6번 포트에 들어갔다. 한국과의 상대 전적은 12승 4무 8패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부터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티켓은 8.5장이 됐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18개 팀이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총 6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차 예선 각 조 3위와 4위는 다시 3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4차 예선을 진행하며 여기서 각 조 1위 2개국이 추가로 월드컵에 합류한다. 4차 예선 각 조 2위끼리는 다시 경기를 치러 승리한 팀이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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