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금천구)이 법률소비자연맹 국정감사NGO모니터단으로부터 ‘2019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이훈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9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시상식에 참석, NGO모니터단으로부터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훈 의원은 이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ESS화재 제조사 책임규명 및 자발적 리콜요구, △민간석탄화력발전의 공사비 과다산정 실태, △지재권 미확보 상태로 런칭한 브랜드K, △특허청 밀어내기식 부실 특허심사 등 정부의 미흡한 국정운영과 이로 인해 상당한 국민적 부담이나 피해를 야기하는 문제들을 지적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ESS 화재 증가 현상에 대해 최초로 제품결함 의혹을 제기한 부분은 많은 관심과 화제를 낳았다. 올해 6월 정부는 ESS화재 민관합동조사단을 발족해 조사결과 발표도 있었지만, 정작 ESS발화지점과 원인에 대한 규명은 누락됐으며, 이후에도 계속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훈 의원은 ESS화재가 배터리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국정감사에서 밝혔다. 또, 이훈 의원은 LG화학의 경우 17년도에 중국 남경공장에서 제작된 제품들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단 사실을 밝히며, 그에 따른 제조사의 귀책사유를 문제제기하고 자발적 리콜을 요구했다.
이처럼 남다른 시각과 날카로운 질의 실력을 자랑하며 국정감사에 성실히 임한 모습이 이번 NGO모니터단 국리민복상 수상의 주요한 이유가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이훈 의원은 20대 국회 재임 4년 중 3년에 걸쳐 NGO모니터단으로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수상을 한 이훈 의원은 “NGO모니터단은 법률소비자연맹을 비롯해 270여 개의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평가기구로 여기서 수상을 한 것은 결국 국민들께서 주시는 상과 같아 더욱 기쁘고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국회의원으로서 주어진 소임을 최선을 다해 이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선정하는 2019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도 선정되었고, 민주당 선정 4년 연속으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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