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CPAC 피날레 장식 "싸움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든 창에게 'Great'호칭도
트럼프, CPAC 피날레 장식 "싸움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든 창에게 'Great'호칭도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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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2.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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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부패 글로벌리즘 청산하겠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최대의 보수주의행사 CPAC 피날레를 장식했다.

23일 (현지시간)열린 보수 정치 행동 회의에서 트럼프는 선거 승리,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미국 국경 군사화에 대해 언급하고 미국 행정부를 부패한 관료주의에서 청산시킬 것을 다짐했다. 

메릴랜드의 내셔널 하버 강당을 가득 메운 청중들 앞에서 트럼프는 남부 국경에 현역 병력을 배치하는 데 올인했으며, 이는 "(불법 이민자의)침략"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특징지었다. 또한 그는 자신의 행정부가 수십만 명의 아이티 이민자에 대한 임시 보호 지위를 종료하고 불법 영주권자 자녀의 출생권 시민권을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추방 작전을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는 "(자신이 다시 집권함으로써)극단적 정보 제공자, 전쟁 중개자, 부패한 특수 이익 집단"에 맞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편향적인 언론에 대한 분노도 숨기지 않았다. MSNBC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레이첼 매도우를 낮은 시청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민주당이 "자신감을 잃었다"며 "역사상 최악의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첫 달이 성공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방 인력 및 규정에 대한 대대적인 삭감, 근거 없는 대규모 사회 보장 사기 혐의 (USAID), 국제 기후 협정 탈퇴,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 등도 언급했다. 

특히 USAID와 중국을 언급한 것은 우리나라와도 연관되어 있어 주목할 부분이다. 

CPAC은 공화당 정치인들이 보수적인 풀뿌리 활동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연례행사로 우리나라에서도 KCPAC(회장 애니챈)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날 연설에는 고든 창 박사(동북아시아 전문가),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마일리, 폴란드 대통령 안제이 두다, 영국 개혁당 당수 나이젤 파라지 등 여러 국제 보수 정치인이 참석했으며, 모두 트럼프의 연설에서 찬사를 보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고든 창을 소개하면서 'Great Gorden Chang' 이라고 호칭하면서 친근감을 과시했다. 이날 트럼프가 특별히 고든창을 지목해서 이처럼 중요 인사로 소개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는 분석이다.

고든 창은 현재 중국 등 외부세력의 침투로 인한 대한민국의 위기상황을 미국에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는 동북아 전문가로, 부정선거 진상규명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 대한민국의 국민의 싸움을 자신들(미국인)의 싸움이라고 높게 평가한 바 있다.  

한편, CPAC이 세계 최대규모의 보수주의 연례 행사이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까지 참석해서 글로벌 현안을 다루는 행사임에도 국내 주요 언론들은 의도적으로 CPAC에 대한 보도를 하지 않고 있어 '뭔가 숨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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