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페이스북] 날이 갈수록 극단적인 흉악 범죄는 늘어갑니다.
[장예찬 페이스북] 날이 갈수록 극단적인 흉악 범죄는 늘어갑니다.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5.02.11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에서 일어난 故 김하늘 양 사건을 뉴스로 접하고, 얼굴도 모르는 아이지만 가슴이 짓눌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창 밝고 맑아서 세상 모든 것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아이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가족들 마음은 대체 어떨지, 도저히 상상할 수조차 없습니다.

슬픔과 안타까움, 분노와 절망으로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뉴스만으로 이렇게 가슴이 아픈데 아마도 저와 비슷한 또래일 김하늘 양의 부모님은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요.

한편으로는 학교라는, 아이들이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할 공간에서 일어난 계획적 흉악범죄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평소 아무 관계도 없는 아이를 유인해 살해한 여교사에게 우리 사회는 어떤 처벌을 내려야 하겠습니까?

인권이나 교화 가능성 따위를 따지며 사회에서 격리시키고 마는 것이, 그러다 우울증 등의 이유를 들어 심신미약 사유로 감형 가능성까지 언급되도록 지켜보는 것이 과연 정의로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날이 갈수록 극단적인 흉악 범죄는 늘어갑니다.

이제는 정말 사형제를 부활시키고, 교화가 불가능한 흉악범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집행을 재개하는 것을 논의하는 것이 정치권에 몸담은 사람들의 의무와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앞가림도 못해 휘청거리며 쓰러지고 있는 유럽의 간섭이 무섭다는 것은 비겁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미국도, 일본도, 대만도 집행하는 사형제를 우리만 못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인두겁을 썼지만 사람이 아닌 것들도 우리 사회에 존재하며, 그들이 평범한 가족의 일상을 파괴한다면 국가는 가장 강력한 징벌로 경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전한 강남 아파트에서 인권 운운하는 엘리트 놀음이 아니라 '국가가 국민을 지킨다, 그러지 못했다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한다'는 강력한 믿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