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오후 3시 서울창업허브 9층 세미나 2
디바이스 진화와 OpenAI ‘오퍼레이터’의 출시
2025년 1월 24일, OpenAI는 새로운 혁신적인 플랫폼인 ‘오퍼레이터’를 미리보기로 공개하였다. 이는 사용자를 대신해 웹 브라우저를 제어하고 특정 작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범용 GUI 에이전트다. ‘오퍼레이터’는 단순히 AI를 활용한 비서 역할을 넘어, GPT-4o의 비전 기능과 추론 능력을 결합한 컴퓨터 유징 에이전트(CUA) 모델로 구동되며, 사람처럼 웹페이지에서 버튼을 사용하고 메뉴를 탐색하며 양식을 채울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현재 미국의 ‘챗GPT 프로’ 요금제 사용자에게 먼저 제공되며, 월 200달러의 가격으로 서비스된다. 추후 챗GPT 플러스, 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와 다른 국가로도 확대될 계획이다. 특히 오퍼레이터는 곧 챗GPT에 통합되어 더욱 강력한 AI 지원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 디바이스와 AI의 융합: 진화의 역사
테크 산업의 중심에는 항상 소비자 디바이스가 있었다. 스마트폰, 랩탑, 태블릿 등은 점차 범용 컴퓨터로 발전하며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들이 주도권을 잡아왔다.
1977년 애플 II의 등장은 개인 컴퓨터 시장의 태동을 알렸고, 1982년 IBM 호환 PC의 도입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이후 2007년 아이폰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이 새로운 중심 디바이스로 부상하였다. 이는 기존 PC 시장을 뛰어넘는 규모로 성장하며, 애플과 구글이 이끄는 생태계로 재편되었다.
2020년대 초반 테크 산업이 정체기에 접어들었을 때, AI 기술의 등장은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하였다. 특히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기존 소프트웨어로는 처리할 수 없던 복잡한 작업을 가능하게 했다. 이제 AI는 스마트폰, 랩탑, 심지어 스마트워치와 같은 소비자 디바이스에서도 실시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 흐름은 OpenAI의 오퍼레이터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가속화될 전망이다.
페이스 컴퓨터와 AI 디바이스의 미래
‘페이스 컴퓨터’로 불리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디바이스는 컴퓨팅 경험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애플의 비전 프로와 메타의 오라이언은 사용자의 시각과 청각을 디지털 환경과 결합하며, 자유로운 인터페이스와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히 메타의 오라이언은 근전도 손목밴드를 활용해 물리적 터치를 최소화하면서도 디바이스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방식을 제안하였다. 이는 기존의 스마트워치나 모바일 기기와의 통합 가능성을 열어주며, 새로운 형태의 UX(사용자 경험)를 정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AI 디바이스의 발전은 이러한 물리적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직관적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OpenAI의 오퍼레이터는 이와 같은 AI 중심 디바이스의 핵심적인 관리 및 통합 도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AI의 미래: 월드모델과 컴퓨팅
AI가 디바이스를 통해 물리적 세계와 연결되는 데 있어 중요한 개념 중 하나는 ‘월드모델’이다. 이는 AI가 단순히 언어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주변 환경과 물리적 세계를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페이페이 리 교수가 설립한 월드랩스는 이러한 월드모델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로봇, 자율주행차, 그리고 페이스 컴퓨터와 같은 디바이스에 적용될 경우, AI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 도구를 넘어 인간의 감각과 유사한 인식 능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테크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요인
테크 산업의 미래는 불확실성과 가능성이 공존하는 영역이다. XR 기기와 AI 디바이스가 기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혁신적인 기술이 부상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기술 혁신은 끊임없이 계속될 것이며, 그 중심에는 AI와 이를 활용하는 소비자 디바이스가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OpenAI의 오퍼레이터처럼 개인화와 융합을 강조하는 플랫폼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미래의 테크 산업은 기술을 연구하고 고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과 전문가들의 노력에 달려 있다.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될 AI 정기 세미나와 같은 행사들은 이러한 혁신을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실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사)한국혁신경영협회(회장 이강석)는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실로 전환하는 AI 시대 혁신 전략 모색을 위한 연속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1월 한국 최대의 오픈 카톡 기획 커뮤니티 운영자 이일구 맥비 대표님의 ‘혁신과 종속의 갈림길: IT 기획과 AI’ 강연에 이어 오는 2월 15일 오후 3시, 서울창업허브 본관 9층 세미나 2 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베이 플랫폼 뷰즈온더고 ㈜로코모션뷰 김도연 대표의 ‘혁신적 AI업무자동화 및 마케팅 방안‘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사)한국혁신경영협회는 2016년 설립 이후 혁신 경영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ISO 5600x 혁신경영 표준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혁신경영 전문가 자격증 발급, 혁신 베스트 기업 선정 등을 통해 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강석 회장((주)집현전 대표이사)은 "AI 기술은 이제 단순한 도구를 넘어,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핵심 엔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AI를 활용한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입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영감을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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