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중심의 교육 혁신, 부산의 미래를 설계하다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소통 행정 약속
부산광역시 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2025년 1월 20일, 교육 현장에서 35년간 헌신해온 박수종 부산시교육청 창의환경교육지원단장이 부산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박 단장은 "AI·디지털 시대의 교육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함께 "모두가 만족하는 부산교육"을 약속하며 부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수종 단장은 "올해는 지방 교육자치제 출범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지역 교육의 발전을 이끌어갈 새로운 교육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부산교육이 과거의 관행을 넘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과감히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과학·기술 중심의 교육을 강조했다. “미래 사회는 AI와 디지털 기술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부산교육이 이 흐름에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지역 학생들은 미래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본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교육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과대학과 대학원에서 공업교육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현재 부산시교육청 창의환경교육지원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발명교육과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수종 단장은 "부산교육의 과학·기술교육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 학계, 연구기관과 협력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의 학생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학 진학만을 강조하는 획일적 교육을 넘어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진로·진학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I·디지털 교육을 선도적으로 실현할 방안도 내놓았다. 그는 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필수화하고, 이를 학교 교육과정에 통합하여 학생들이 미래 기술을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닥 단장은 소통 부재와 불공정한 인사정책 등 기존 교육 행정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상명하달식 행정 구조를 바꾸고, 학생·학부모·교사가 모두 만족하는 소통 중심의 부산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소통 없는 행정이 부산교육의 발전을 가로막아 왔다. 이를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기초학력 지원 정책도 내놓았다. 그는 전담 교사를 파견해 학력 격차를 줄이고, 학력개발원의 운영 방안을 재정립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자사고·특목고·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학생들이 각자의 진로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종 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5대 주요 공약을 발표하며 부산교육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AI·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과학·기술교육 강화 △학생 개별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 실현 △소통 행정을 통한 공정한 인사정책 △학력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지원 △자사고·특목고·특성화고 활성화 △교원 행정업무 감소 △민·관·산·학·연 협업을 통한 창의·발명교육 확대 등이 포함됐다. 그는 "이 공약들은 부산교육의 혁신과 학생들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창의성과 인성을 함께 키우는 교육을 강조하며, 효와 예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성장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또한, 심리·정서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전문 상담사 지원을 확대하고, 유아·특수교육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을 새로운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부산의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박수종 단장은 "교육은 백년대계이며, 정치는 권불십년이다. 교육은 진영 논리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며 "교육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키는 부산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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