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넘어 새로운 역사 동참해달라" 정치선동 예고?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을 영웅화하려는 듯한 영화가 곧 제작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21일, 영화 제작사 리얼곤씨네마는 배우와 스텝들이 작품 지원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 필름메이커스에 '파천1026' 영화 촬영을 위해 배우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게시했다. 리얼곤씨네마는 '파천 1026'을 "국내 최초 AI다큐멘터리 영화로, 10.26으로 역사가 바뀌게 된 김재규 장군을 다룬 영화"라며 "극영화의 완성도를 뛰어넘어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다루게 될 다큐에세이"라고 설명했다.
리얼곤씨네마는 "이 영화의 핵심 인물인 김재규와 박정희, 그리고 장준하 선생님을 재연할 대역 배우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게 될 김재규 장군의 다큐멘터리 '파천 1026"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고 전하며 "영화를 넘어서 새로운 역사에 동참하게 될 배우님들과 함께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김재규를 '장군'으로 부르고, 박정희 대통령과 악연이였던 장준하를 '선생님'이라 묘사하는 것을 보아 이들을 미화하고 박 대통령을 폄하하려는 제작사의 의도가 엿보인다. 또한 영화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고 제안하는 부분은 제작도 전부터 영화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역사 왜곡을 자행하는 좌편향 영화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한번 논란의 작품이 제작을 예고해 영화를 둘러싼 좌우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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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는 살인범이다
이병준기자님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