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 비영리단체 '이문화 이해를 위한 길 (PCCU)'(회장 강혜승)은 지난 10월 19일 '한·미 문화 비교 워크숍을 '한국의 소속감'이란 주제로 온라인을 통해 40여명의 미국 초, 중, 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교육행사는 시카고 한국 총영사관과 'PCCU'가 함께 공동주최한 행사로 지난 2020년 이후 매년 개최되는 한미 문화 비교 워크숍으로서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해당 교사교육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생활하는 재미동포 2, 3세의 소속감과 자기정체성을 문화비교적인 관점으로 조명하고, 한국인으로서 소속감이 어떤 의미를 갖는 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해당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교안개발에 관해 논의했다.
총 3시간으로 진행된 워크샵에서는 강혜승 인디애나대학 국제개발원의 부원장이 "이문화 속에서 소속감이 갖는 의미"를 주제 강연을, 패널에 참석한 두웨인 요한슨 (페루 커뮤너티 학교, 인디애나), 애미 스탬 (파일롯 라이트 고등학교, 메사추세츠), 테드 프랭크 (밀워키 마샬 고등학교, 위스칸신), 아드리앤느 제로미노 (레거시 프레시멘 고등학교,텍사스), 김병석 교수 (루즈벨트대학, 일리노이)는 코리안 아메리칸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소설과 그래픽 소설, 사회정서적학습이 한미 초등학생들의 소속감에 미치는 영향, 한국과 미국교실에서의 LGBTQ 동아리, 한인타운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하는 학습지도안등 개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40여명의 교사들은 메사추세츠, 루이지애나, 캘리포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일리노이, 아리조나등 15 여 주의 초중고등학교에 있는 미국교사들과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교사들로 한국의 문화를 가르치는 학습지도안과, 학교와 교사가 동양인 등 유색인종의 학생들을 미국사회 안에서 함께 융화할 수 있는 방안 및 미국과 한국간의 문화적인 이해를 높이는 방안등을 토론했다.
행사를 통해 '이문화 이해를 위한 길'은 참여 교사들에게 한미 문화비교 관련자료 핸드아웃과 파워포인트, 참고도서등을 제공해 학습지도안 개발을 지원을 하고 있으며, 한국문화를 구체적으로 알리고 학교에서 직접적으로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한국문화키트'를 이 워크샵을 수강하는 교사에게 제공했다.
이문화 이해를 위한 길 강혜승 회장은 "올해 5회째를 맞이한 한미 문화 비교 워크숍을 통해 미국교사들과 소통하며 교육교재 개발을 통해 문화적 이해를 높이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하며, 미국교육자를 위한 한국과 미국의 이문화 비교 프로그램 지속적으로 개발해 한국과 미국문화의 상홍보완점을 다루며 한미간에 깊이 있는 문화이해를 돕는 것에 집중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문화 이해의 길 (Pathways to Cross-Cultural Understanding)은 미국인들에게 동양 문화에 관한 이해를 돕고, 동양인들이 미국사회에서 조화롭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미션을 갖고 있으며, '이문화 멘토링 프로그램'과 '이문화 콘테스트'를 개최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