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글진흥원, ‘공직자 역량키우기 과정’ 성황리에 마쳐
우리글진흥원, ‘공직자 역량키우기 과정’ 성황리에 마쳐
  • 오경화
    오경화
  • 승인 2024.10.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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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령 교육원장, '이것만 알아도 든든한 방패가 될 공직글쓰기' 강의 진행
80여명의 공직자 대상 온라인 강의로 진행
감사 대비, 글쓰기 역량, 민원 대처 등 실용적 내용 다뤄
우리글진흥원 이가령 교수
우리글진흥원 이가령 교수

 

우리글진흥원(원장 손수호)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한 ‘공직자 역량 키우기 과정’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상 회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80여 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11년 ‘글 바르게 펴는 일은 세상 착하게 하는 일’이라는 기치로 설립된 우리글진흥원은 2018년부터 공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제공해 왔다. 보고서, 안내문, 보도자료, 말씀자료 작성 등 공직 생활과 직접 관련된 과목부터 '공직자 인문학당'에 이르기까지 150여 개의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는 공직 전문 교육 기관이다.

이번 교육은 세 개의 주요 강의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강의는 '감사절차 이해와 감사 잘 받는 요령'으로 감사 전문가 이장원 교수가 맡았다. 서울시에서 감사 분야 경력을 가진 이 교수는 "공무원은 공적 영역은 물론 사적 영역에서도 경험과 도덕성을 요구받고 있다"라며 감사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우리글진흥원 이장원 교수 이가령 교수 김경수 교수
왼쪽부터 우리글진흥원 이장원 교수 이가령 교수 김경수 교수

두 번째 강의는 이가령 교육원장의 '이것만 알아도 든든한 방패가 될 공직 글쓰기'였다. 이 교육원장은 "공직자는 문필가도 기자도 아니지만 글을 쓰는 것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사람"이라고 전제하면서 "공직자들의 글에서는 멋들어진 문장을 써야 할 필요가 없으며 사실을 정확하게 문법에 맞는 문장으로 알기 쉽게 적으면 그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차별적 언어 사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파행'이나 '벙어리장갑' 등의 표현 대신 대체어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경수 교수의 '악성 민원 슬기롭게 대처하기' 강의가 있었다. 공무원청백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 교수는 공무원들이 악성 민원에 대처하면서도 자존감을 지키며 응대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글진흥원의 이번 교육은 실제 공직 생활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글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자들의 실질적인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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