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11일, 로데오소아청소년과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공식 지정하며 현판 전달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유윤종 로데오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은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응급실을 찾지 않고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4년 2월 개원한 로데오소아청소년과의원은 최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진료 시간은 평일 09:00~23:00, 주말 및 공휴일 09:00~18:00이며, 협력 약국으로는 베스트소망약국이 지정되어 있다.

유윤종 원장은 "2014년에 소아청소년과 병원을 금촌에 개원하여 현재까지 소아청소년 진료에 힘써왔다"며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파주시와 협력하여 소아청소년의 진료권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가을철을 맞아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생후 3개월 이상의 임신하지 않은 개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잠복기가 길고 증세가 나타날 경우 치사율이 매우 높은 만큼, 매년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파주시는 하반기 광견병 예방사업을 위해 예방백신 6,000마리분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백신접종을 원하는 반려견 보호자는 29개 예방접종 참여 동물병원에서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여 시술비 1만 원을 지불하면 된다.

참여 동물병원 목록은 파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문산읍을 제외한 9개 읍면 지역은 수의사 순회접종으로 진행되며, 이 지역의 접종 시술비는 전액 시에서 지원한다. 순회접종 일정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파주시는 야생동물의 광견병 전파를 막기 위해 광견병 미끼백신을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 살포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광견병은 사람에게 치명적인 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실외에서 키우는 반려견은 야생동물과의 접촉 기회가 많으므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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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ytk7362@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