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면 다시 무더위 이어질 듯

26일째 지속하던 부산의 열대야 현상이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역대 최장 기록을 끝냈다.
21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최저 기온은 24.7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부산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최장 기록을 경신 중이었다.
부산기상청은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으로 밤새 지역에 따라 강한 비가 내린 탓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열대야 현상이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 기준 20∼21일 강수량은 62.8㎜를 기록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열대야 최장 기록은 멈췄으나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덥고 다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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