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33 유치를 통해 탄소중립 모범도시 목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2028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31일 발표했다.
시는 대규모 마이스 인프라와 탄소중립 정책을 내세워 COP33을 유치하여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효과적인 대응 사업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모범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고양시의 국제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COP33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2021년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해왔으며, 지난해 COP28에서 유치 의사를 밝혀왔다.
시는 킨텍스와 같은 대규모 컨벤션 시설,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공항과의 근접성 등 지리적 강점을 내세우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글로벌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로 평가받았다.
고양시는 파리협정 이행 및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최근 온실가스 9만 5천 톤을 감축한 바 있다.
이동환 시장은 탄소중립 정책 성과를 국제 사회에 알리며, 브라질 쿠리치바와 우호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가 COP33 개최도시로 선정되면 대한민국이 탄소중립 선도 국가로 자리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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