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무용예술단체 아트유프로젝트(대표 장유진)가 무용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무용교육 워크숍은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리며, 오는 8월부터 9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인천 중구 시작공간 블랙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에 워크숍을 기획한 아트유프로젝트 장유진 대표를 만나보았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큼이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아트유프로젝트 장유진 대표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이 말씀을 인용하며, 예술과 문화의 힘이 개인과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진행하는 무용 워크숍이 바로 이러한 믿음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에 따르면, 이번 무용 워크숍의 핵심 목표는 "무용을 일상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참여자들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더 나은 소통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주된 취지다.
"무용과 커뮤니케이션을 접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예술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용은 단순한 아름다움과 감동을 넘어서, 참여자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장 대표는 이번 워크숍에서 참여자들이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기초 무용 기술과 언어·비언어적 소통 방법을 익히고, 이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규모 그룹으로 나누어 협업 작품을 만들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참여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대다수가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고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경험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스트레칭과 컨택 움직임을 통한 소통과 협업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무용 교육이 일상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의 특징은 전문 강사진, 무용과 커뮤니케이션의 융합, 협업 프로젝트, 개인 맞춤형 접근 등이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20~30대 사이의 일반 성인으로, 개인의 성장과 발전, 새로운 경험과 관계 형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트유프로젝트는 그동안 창의적 예술 교육 프로그램, 대규모 워크숍 및 행사, 창작활동, 지자체 행사 및 기업행사 공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무용 워크숍은 예술을 통해 개인의 창의성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단체의 목표와 부합한다.
장 대표는 향후 무용 교육의 발전 방향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목하고 있다. 취약 계층과 소외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무용을 통한 심리적 치유와 사회적 통합을 도모하는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무용 교육 모델을 구축하여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무용은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서, 개인과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문화와 예술의 힘을 믿고 실천해야 합니다"
장유진 대표의 이 말처럼, 이번 무용 워크숍은 예술을 통한 개인과 사회의 변화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아트유프로젝트 장유진 대표는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했고, 무용협동조합연합회 간사를 역임했다. 젊은춤 작가전 출연 및 안무 은상, 한영숙무용제 전국 한국춤 경연대회 금상, 춘향전국무용경연대회 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하울링, Water, 그린무빙 등 초연 작품 활동을 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