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수소 활용사례, 미래 가능성 현실화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수소 활용사례, 미래 가능성 현실화
  • 김태진 기자
    김태진 기자
  • 승인 2024.07.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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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는 미래 에너지 열쇠다
활용사레, 장,단점 알아보기

 

수소의 분자식은 H₂다. 미래 에너지의 열쇠이자 친환경 에너지 수소는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원소는 우리의 생활과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필자는 이번 칼럼에서 수소의 기본적인 특성, 활용사례,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미래 에너지 중 하나인 수소는 두 개의 원자가 모여 한 개의 분자를 구성한다. 수소 없이는 인간도 생명도 우주도 존재할 수 없다
미래 에너지 중 하나인 수소는 두 개의 원자가 모여 한 개의 분자를 구성한다. 수소 없이는 인간도 생명도 우주도 존재할 수 없다

 

수소(H)는 우주에서 가장 가벼운 원소로, 원자 번호 1번을 차지하고 있다. 우주 질량의 약 75%를 차지하는 이 원소는 빅뱅 직후 가장 먼저 형성된 원소이기도 하다. 수소는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 상태로 존재하며, 지구상에서는 주로 물(H2O)과 유기 화합물 형태로 발견된다.

수소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연소 시에 물만을 배출하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수소는 화석 연료의 대안으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여러 산업 분야에서 그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첫 활용사례는 수소 연료 전지다. 수소 연료 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이다. 이 과정에서 유일한 배출물은 물이기 때문에 매우 친환경적이다. 수소 연료 전지는 자동차, 버스, 기차, 심지어 항공기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에 적용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넥쏘(Nexo)는 이러한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의 대표적인 예로, 한 번 충전으로 약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산업용 에너지다. 수소는 철강, 화학, 정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철강 산업에서는 철광석을 환원하는 데 필요한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독일의 Thyssenkrupp는 수소 기반의 철강 생산 공정을 개발하여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독일 세라믹엔진프로텍터는 내연기관의 완전연소를 이끌어 환경 보호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다음으로 재생 에너지 저장이다. 수소는 재생 에너지의 간헐성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잉여 전력을 이용해 물을 전기 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저장하여 필요할 때 전기로 변환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차후 이 매력적인 에너지의 경제적 미래는 다양한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차 85만 대 보급, 수소 충전소 1200개 소 구축 등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약 4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적으로도 수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협력과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유럽연합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수소 기술에 약 43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며, 일본은 '수소 사회'를 목표로 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더 이상 수소는 단순한 에너지원이 아니다.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는 환경 보호와 에너지 자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열쇠로,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필자는 이 칼럼을 통해 독자들이 수소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수소 경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 수소는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다.

이번 칼럼이 수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필자는 화학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여 독자 여러분과 함께 지식을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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