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오티즘엑스포’는 오는 12~13일까지 양재동 AT 센터에서 2일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3회 오티즘엑스포’는 오티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서로 소통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과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이다.

이 행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행사로, 초기에는 소규모의 지역 행사로 시작됐으나, 점차 규모가 커지며 전국적인 행사로 성장했다. 행사의 목적은 오티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오티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에 있다.

특히 오티즘엑스포의 중요한 의미 중 하나는 바로 ‘소통’이다. 오티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힘을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경험이다. 또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리로 이어진다.

이번 엑스포에서 국민안전원(원장 음희화)은 오티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방법을 알려줄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특히 오티즘 장애인들은 일반인보다 위험에 더 취약할 수 있기에 이들을 위한 ‘맞춤형 안전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국민안전원은 이번 행사 참여를 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려는 목적으로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첫째, 국민안전원의 안전 교육 전문가들이 직접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변하고,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둘째, 오티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안전 교육과 심폐소생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안전은 실천’이라는 것을 행동으로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오티즘 엑스포에서는 참가자들이 안전 교육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가슴 압박의 정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실습도구를 이용해 심폐소생술 실습 체험을 제공한다. 실습에 사용되는 인형은 가슴 압박 시 심장에서 뇌로 혈액이 순환하는 과정을 불빛으로 표시해 시각적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실습 체험은 참가자들이 심폐소생술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상처·골절 등의 응급처치에 사용할 수 있는 삼각건을 이용한 붕대법 실습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원의 목표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실질적인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감을 느끼고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국민안전원의 교육 프로그램은 아동기 오티즘 가족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게 하며, 그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국민안전원은 오티즘엑스포 행사에서 안전 교육에 대하여 크게 3가지 전달의 목표를 두고 있다.

첫째 가족들이 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능력을 기름으로써, 가정 내에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둘째 안전 교육을 통해 가족들은 위기 상황에서 더 큰 자신감을 갖게 되며, 이는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셋째 안전 교육을 받은 가족들은 더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사회적 통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안전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 실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둠으로, 가족들은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국민안전원의 슬로건은 '안전은 실천이다'이다. 이러한 교육과 참여는 우리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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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기자 hisns1004@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