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락 원장, 한국인 최초로 키르기스스탄 국립의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
정재락 원장, 한국인 최초로 키르기스스탄 국립의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
  • 장순배 기자
    장순배 기자
  • 승인 2024.05.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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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3일 키르기스스탄 국립의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좌측이 정재락 원장 우측이 키르기스스탄 국립대학교 총장)
2024년 5월 3일 키르기스스탄 국립의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좌측이 정재락 원장 우측이 키르기스스탄 국립대학교 총장)

포항 서울내과 의원 정재락 원장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내과 병원은 수십 명의 환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대기하는 병원으로 유명하며, 정재락 원장 1인이 하루 돌보는 환자들만 평균 250여 명을 웃돈다.

매일 수백 명의 환자를 혼자서 돌보는 것이 이제는 힘에 부칠 법도 한데, 정작 정 원장은 매일 찾아오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쉴 수가 없다고 한다. 자신을 치료할 시간조차 미룬 채, 어르신들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그에게 있어서는 특별한 행복인 셈이다.

그의 열정은 업무가 끝난 후에도 지속된다. 그는 업무가 끝나는 대로 의료도구를 챙겨 발길을 옮긴다.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기다리도 있을 곳이 그가 향하는 곳이다.

그렇게 지난 20여 동안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왔으며, 국내뿐 아니라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및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의 역량을 넓혀왔다.

그런 사회공로를 인정받아 정재락 원장은 지난 3월 (사)대한방송언론기자협회에서 선정한 세계참인재 사회혁신대상 의료봉사부문 대상을 수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어서 최근 5월 3일에는 키르기스스탄 정부의 초청으로 국립대학교 총장으로부터 국립의대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사)대한방송언론기자협회에서 선정한 세계참인재 사회혁신대상 의료봉사부문 대상(우측 정재락 원장)
(사)대한방송언론기자협회에서 선정한 세계참인재 사회혁신대상 의료봉사부문 대상(우측 정재락 원장)

특히 이번에 키르기스스탄 정부 초청으로 국립의대 명예박사학위를 받아, 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같은 사례는 정재락 원장이 한국인으로 최초이며 의사로서 최고의 예우인 만큼 긍정적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정원장은 키르기스스탄 및 중앙아시아의 열악한 의료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의료 장비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의료봉사단을 구성하여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최근 그는 앞으로 같은 민족인 북한의 주민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하고 싶다는 다짐도 전했다. 접경 지역인 중국 단둥 등에 건강검진 등을 할 수 있는 의료센터를 건립하여 북한 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만큼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 중인 지방 병원 한 의사의 소신 있는 행보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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