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우수한 인재 한국 대학교 유학의 길도 주선
경남대, "우수한 몽골 인재 영입 위한 '셀렝게 아미막'과 MOU체결 위해 방문
[안기한 기자]파이낸스투데이 본지 김 욱 기자가 몽골 셀렝게 아이막과 만달솜을 찾아 작년 창녕군과 한국결식아동지원협회 등이 진행했던 국제협력 지원 사업 AS 차원에서 3박4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했다.
김 기자는 지난 21일, 비행기편으로 울란바트로 국제공항에 도착해 1박을 한 뒤, 22일 새벽 셀렝게 아이막 만달솜으로 출발해 이난 오전 11시경, 만달솜 부군수를 만나 한국에서 제작한 '창녕군새마을 숲' 안내판 썬팅지를 전달하고, 안내판을 제작해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군수는 "작년 만달솜 진입 도로 교각이 붕괴되는 등 사상 초유의 홍수 대란으로 주민들이 힘겨워 할때 우리 지역을 방문해 나무를 심고, 게르와 스포츠 용품등을 지원해 줘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우리 만달솜 주민들은 한국과 창녕군새마을회와 한국결식아동지원협회, 창녕군, 경남FC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달솜은 23일 오전, 세렝게 아이막과 만달솜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솜 진입 도로 곁 만달솜 랜드마크 인 '쓀힌 치크(Ширхэнцэг)' 산 기슭에 '창녕군새마을회 숲 안내판'(사진)을 설치했다.
김 기자는 이어 만달솜 제1학교를 찾아 지난 해 8월, 창녕군새마을회와 경남 FC에서 기증한 배구공과 농구공, K리그 공식 축구공등 스포츠 용품을 이용해 미래의 몽골 국대를 꿈꾸며 맹 훈련중인 선수들과 같은 해 12월, (사)한국결식아동협의 장학금을 받은 셀렝게 아이막과 툰헬 학교 학생 6명 중 일부를 찾아 격려했다.
현지 만달솜 관계자와 학생들, 제1학교장, 코치, 교사들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며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고마움을 창녕새마을회와 경남FC, 한국결식아동지원협회에 대신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기자는 또한, 25일 귀국후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은 몽골 학생들의 명단을 경남대학교에 소개하는 등 유학의 길을 주선해주기도 했다. 경남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도 몽골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접촉을 해오고 있다"면서 "우수한 몽골 인재 영입을 위해 '셀렝게 아이막 라욱드러지 주지사'와의 우의 증진 및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위해 조만간 몽골을 방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