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기관사 ‘제동이 되지 않았다’ 진술
[남윤모 기자] 29일 오전 8시 26분(소방접수시간) 경 충북증평군 도안역에서 인근에서 한 철도차량 제조업체가 시험 운행 중이던 전동차가 탈선해 성두리 지하차도 입구를 덮쳤다.
이 사고로 업체 직원인 기관사 A(60대)씨와 B(20대)씨 등 2명이 다쳐 119소방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부상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으로 도안읍 성두리 지하차도는 통제됐다.
이날 사고전동차는 600m 길이의 시험 선로를 시속 30㎞로 주행하고 있었으며, 운행시 제동이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당한 기관사 A씨는 경찰에서 "브레이크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안역과 업체는 탈선한 기차를 복구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를 도안역 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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