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모 기자] 청주시의 젖줄인 무심천의 발원지는 여러 곳에서 시작이 된다는 문헌도 있듯이 정확하게 이곳이라고 꼭 집어 지정할 수는 없다.
청주시 낭성면괴 가덕면 등에 몇 곳이 무심천 발원지를 자처하고 있다.
하지만 청주시 가덕면 내암리 탑산골에는 무심천 발원지 유래비까지 서 있어 상징적인 의미로 내암리가 무심천 발원지로 통상적으로 지칭 되고 있다.
무심천 발원지 “용왕제”는 내암리 주민들의 마을 자부심이며 깨끗한 1급 수가 흐르는 내암천을 소유하고 있는 청정 지역이다.
내암리 주민들은 무심천 발원지라는 긍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 무심천 발원지를 가꾸고 계승 발전 시켜와 2023년 8회자 무심천 발원지 용왕제 행사를 마을 주민 전체가 준비해 제물을 올리는 정성을 들이고 있다.
코로나로 잠시 중단됐던 용왕제는 18일 오전 11시 내암리 탑산골에서 “청주무심천발원지 용왕제 문화축제 추진위원회(이하)추진위)”가 주관으로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의회 남일현 시의원, 정연숙 시의원, 민주당 상당지구 이강일 지역위원장, 이현웅 서원대 교수, 함영록가덕면장, 정진철 추진위 회장, 안정숙 농협조합장 등 지역 유지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내암리에 있는 (주)화이트진로음료, (주)하영 등 인근 기업인들이 참석했으며 노인회장, 이길용 추관등이 참석해 했다.
식전행사로 문화공연이 이어졌으며 가수 탁영주 등 공연단이 무심천 발원지 용왕제에 함께 했다.
식전 행사 및 발원제 사회는 안승길 공동집행위원장이 축문은 이길용 축관이 진행했다.
추진위는 발원지 용왕제 이후하산해 내암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모두가 모여 용왕제 음식을 나누며 마을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했다.
추진위와 마을주민들은 2024년 제9회 용왕제는 봄철에 여는 것으로 협의 결정했다.
내암리 노인회는 용왕제 1달 전부터 무심천 발원지 주변 정비에 나서 장비를 투입해 발원지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해 용왕제에 참석한 내빈들에게 칭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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