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온라인6차산업협회 협회장 파이낸스투데이 강진교 광주지국장]](/news/photo/202502/345738_256504_4053.jpg)
최근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이 기업의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으면서, 외식업 소상공인들에게도 ESG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소규모 외식업체도 ESG 흐름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미디어아트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ESG 경영은 환경 보호(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며, 소비자와 투자자들이 기업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대기업 중심의 흐름이었지만, 최근에는 외식업을 포함한 소상공인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지속 가능한 경영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세대 소비자의 60% 이상이 친환경적인 브랜드를 선호하며, 외식업에서도 ‘ESG 실천 기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대형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소규모 외식업체에도 영향을 미치며, 지속 가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미디어아트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각 예술로, 조명·영상·인터랙티브 기술을 결합해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식업과 결합할 경우, 단순한 인테리어를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과 ESG 실천을 돕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에너지절감과 친환경으로 기존의 간판이나 인쇄 홍보물 대신 LED 디지털 아트월, 프로젝션 매핑을 활용하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종이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는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운영비 절감 효과도 가져온다.
사회적 가치창출로 지역 예술가들과 협업해 매장 내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작하면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고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낳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고객 경험 향상으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음식의 스토리를 디지털 아트로 표현하거나,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도입하면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해외 사례와 국내 적용 가능성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ESG 경영 사례는 해외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의 ‘teamLab’은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공간을 조성하는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도쿄의 한 레스토랑에서는 벽면 전체를 디지털 아트로 구성해 종이 장식 없이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미디어아트를 적용한 외식업소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프리미엄 레스토랑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친환경 공간을 조성해 ESG 트렌드에 부합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부 카페에서는 디지털 메뉴보드를 도입해 종이 메뉴 사용을 줄이고 있다.
외식업 소상공인이 미디어아트를 통해 ESG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실질적인 전략이 필요하며, 소규모 예산으로도 LED 디지털 메뉴판 도입, 소형 프로젝터를 활용한 아트 콘텐츠 연출과 SNS 연계형 디지털 아트 전시 (고객 참여 유도)가 가능하다.
지역 예술가와 기업과 협업으로 로컬 아티스트와 협업해 매장 내 미디어아트 콘텐츠 제작하고,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작품 전시를 할 수 있다.
ESG홍보마케팅 강화로‘환경을 생각하는 매장’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하고, 친환경·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경험 제공과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외식업 소상공인들도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미디어아트는 환경 보호, 사회적 가치 창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한다면, 고객의 신뢰를 얻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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